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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 예정…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파장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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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원/달러 환율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지난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1,134.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0.4원 내린 1,131.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 반등한 뒤 상승폭을 조금 넓혔다. 

현재 국제 금융시장에는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확산해 있다. 

먼저 지난주 중반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국채가격 하락)하고 미국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 영향으로 11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9월29일 이후 최고치인 달러당 1,144.7원까지 올랐다. 

코스피도 지난달 28일부터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12일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또 이번주에는 미국 재무부가 환율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서 미국이 무역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큰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중국 위안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며 "아직 시장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이번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거나 앞으로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칠 가능성이 있어 급격한 환율 상승은 제한됐다"고 진단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13.72원으로 12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06.45원)보다 7.27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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