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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미투 확산 조짐…인천시교육청 뒤늦게 특별조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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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학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 미투(#MeToo, 나도 당했다)에 미온적 태도를 보인 인천시교육청이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장학사와 상담사 등 15명 안팎의 ‘스쿨 미투’ 특별조사단을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 조사를 위해 인천지방경찰청과 협력 체계도 갖춘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국민신문고에 정식 민원으로 접수되지 않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기된 스쿨미투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학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시교육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이 잇따르고 SNS에서 확산 조짐을 보이자 태도를 바꿨다.

뉴시스
뉴시스

 

지난달 18일 인천지역 여성단체는 시교육청에 학생과 교사, 학부모, 전문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학내 성폭력 해결 TF팀 구성을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특별조사단 구성을 통해 스쿨미투에 대응하고, 시민전문가 등 민간인이 참여하는 대응팀을 구성해 중장기적인 대책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8월부터 스쿨미투가 제기된 학교는 부원여중과 계양중, 신송중, 산곡여중, 인성여고 등 5개교다.  

이 가운데 부원여중의 스쿨미투는 국민신문고로 접수돼 경찰이 내사를 진행 중이다. 계양중은 피해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경찰이 내사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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