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창궐’ 조우진, “‘강철비’ 액션보다 생존을 위한 액션…주변사람도 살피며 액션”…알고보면 숨은 고수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조우진이 영화 ‘창궐’에서 보인 액션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펼쳤다.

어느덧 여름이 지나고 가을 바람이 살랑부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창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현빈, 장동건, 조우진, 정만식,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

조우진은 최고의 무관 박종사관 역이다. 소원세자가 가장 신뢰한 충신 박종사관. 이조의 악행을 막으려 했지만 실패한 ‘소원세자’가 끝내 자결하자, 조선 최고의 무관에서 한 순간에 역도로 몰린다. 민란의 주동자로 쫓기는 상황에서도 제물포에 창궐한 야귀떼에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이날 조우진은 앞서 연기한 영화 ‘강철비’에서 보여준 액션연기와 ‘창궐’의 액션 연기는 어떻게 다르냐는 물음에 “‘창궐’은 사람도 귀신도 아닌 존재와 싸우는 액션이다보니 생존을 위한 액션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자기 목숨과 다른 이들의 목숨을 지키며 상대의 숨통을 끊어버려야 했다. 그런 차별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맡은 인물이 펼치는 액션은 자신을 지키고 상대방의 목숨을 살리려는 목적이 있다보니 타격감이 넘치지만 묵직함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정만식은 “현빈도 많은 액션을 했지만 조우진의 액션이 간결하고 한 방에 끝난다. 알고보면 고수죠 고수”라고 말했다.

이날 ‘창궐’ 제작보고회 MC를 맡은 박경림은 조우진을 축하하기도 했다. 겹경사를 맞은 조우진에게 축하한다고 밝혔다.

결혼을 앞둔 조우진이 돌 지난 딸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조우진은 자신의 소속사 유본컴퍼니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오랜 시간 동안 쌓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10월 14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예비 신부와 돌 지난 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이 아빠의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관계자는 “조우진이 일부러 딸을 숨기거나 한 적은 없다”며 지인들과 함께 딸 돌잔치를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법적으로 부부관계라는 사실을 알렸다.

오는 10월 25일 영화 ‘창궐’ 개봉과 10월 14일 결혼, 딸 아이 돌잔치까지 겹경사인 조우진의 앞으로 행보가 궁금해진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야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창궐’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