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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흥무관학교’ 강하늘, “암울한 느낌 아니다, 살아있는 위트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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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현역 상병인 배우 강하늘은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연출, 박정아 작곡가를 비롯해 배우 지창욱, 강하늘, 성규, 이태은, 신혜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하늘은 프레스콜에서 “‘신흥무관학교’의 대본을 봤을 때 가장 좋은 점은 단순히 무겁기만 하지 않고 위트와 재미있는 요소가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하늘은 “이런 식으로 다가갈 수 있구나 생각했다. 단순히 무겁기만 하고 역사적 사실만 다룬, 암울한 느낌이 아니라 그들만의 재미와 위트있는 요소가 많아서 좋았다. 동규와 나팔, 혜란, 지청천 역할을 봤을 때 팔도는 극 전체에서 재밌는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인물이지 않을까 했다. 재밌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렇게 봐줬다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하늘 / 서울, 최시율 기자
강하늘 / 서울, 최시율 기자

육군본부가 주최하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가 역동적으로 펼쳐졌다.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하여 무관학교를 설립한 선각자들부터 조선, 일본, 만주 등 각지에서 찾아온 무관들, 무관학교가 배출한 수많은 투사까지, 그들이 이끌어간 항일무장투쟁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역 군인인 배우 지창욱과 강하늘, 그리고 남자 아이돌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 중이다. 지난해 8월 입대한 지창욱은 국권침탈에 항거해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 동규 역을 맡았다.

강하늘 / 서울, 최시율 기자
강하늘 / 서울, 최시율 기자

지난해 9월 입대한 강하늘은 부모님의 얼굴도 모르는 고아로 자랐지만, 신흥무관학교에서 훌륭한 독립군으로 성장하는 필도를 연기하고 있다.

5월 14일부터 국방의 의무 중인 성규는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장군 지청천으로 분했다.

세 사람을 비롯해 홍범도 의병부대에서 나팔을 배우던 동네 꼬마에서 독립군 투사로 거듭나는 나팔 역에는 배우 이태은이 출연했고 마적단에게 가족을 잃고 살아가다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을 위해 정진하는 혜란 역의 임찬민, 그리고 배우 신혜지가 함께한다. 또 연기와 노래, 무술과 무용에 탁월한 국군 장병, 여자 앙상블까지 총 39명의 배우가 탁월한 연기와 노래, 무술, 무용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공연에 풍성함을 더했다.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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