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배우 장근석이 어제(1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13회에서 김보연을 향한 통쾌한 한 방으로 안방극장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독고마테 역)은 김보연(나홍란 역)과 팽팽한 기 싸움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앞서 한채영(홍유라 역)에게 역공을 당해야만 했던 김보연은 MG그룹의 또 다른 서자인 장근석을 찾아가 “난 당신 지켜줄게요. 홍유라(한채영 분) 손 놓고 내 손잡아요. 그게 당신이 살 길이에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에 장근석이 “부회장님이 내밀어 주신 손 안 잡습니다” 이어 “전 잃을게 없습니다. 처음부터 빈 손 이었거든요”라며 여유로운 미소로 단칼에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던 시청자들을 환호케 만들었던 것.
특히, 이 장면은 장근석의 성장이 돋보였던 대목. 분노를 참지 못하며 부르르 떠는 김보연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여유롭게 되받아 치는 모습은 처음 그녀를 대면했을 때 아무 말 못하고 뒤돌아서야만 했던 과거 그의 모습과 극명하게 대비 되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장근석은 회를 거듭해 갈수록 성장해가는 독고마테의 다양한 감정선을 오롯이 표현해내며 독고마테 그 자체가 되었던 터. 장근석의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은 몰입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오늘 장근석 완전 멋있었다!’, ‘장근석과 김보연 대체 무슨 관계?!’, ‘장근석이 성장하니 더 재밌어졌다’, ‘김보연 두고 당당히 나갈 때 통쾌했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감된 강회장(이문수 분) 대신 SS홈쇼핑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업계 1위 자리에 있는 MG 홈쇼핑을 넘어서려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장근석의 통쾌한 한 방으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는 오늘(3일) 밤 10시에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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