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한 달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모습을 드러내 기대를 모은다.
손흥민은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올 시즌 첫 골을 노린다.
그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록은 지난달 11일 뉴캐슬과 개막 원정경기에서 교체선수로 출전해 10분간 뛴 게 전부다.
리버풀전은 손흥민이 홈 관중에게 인사하는 사실상 올 시즌 첫 경기인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뒤 매년 비슷한 시기에 첫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9월 14일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2016-2017시즌엔 9월 11일 스토크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2015-2016시즌에도 9월 중순인 18일에 1호 골을 넣은 바 있다.
지난 2015년 손흥민은 이적료 3천만 유로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2025년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기존 주급 8만 5000파운드(약 1억 2200만 원), 즉 442만 파운드(약 63억 90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던 손흥민은 영국 현지에서 약 50% 인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부터 12만 7500파운드(약 1억 8000만 원)의 주급 및 663만 파운드(약 96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그가 치솟은 연봉에 걸맞은 활약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