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 南 54명 참석…개성공단 기업인도 포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이 14일 개성공단 내 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13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소식 본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남북 관계자들은 본행사를 마치고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시찰할 계획이다.

남북은 이날 개소식을 계기로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첫 번째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남측 관계자들은 오찬까지 하고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첫 회의 때 정상회담 관련한 의제는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정상회담 일정은 청와대에서 계속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 뉴시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전경 / 뉴시스

또한 개소식을 계기로 고위급 실무회담이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렇지는 않을 거 같다”고 전망했다.

이날 개소식에 남측에서는 국회의원, 학계, 사회문화, 유관기관 관계자들까지 총 54명이 참석한다. 개성공단 기업인도 포함됐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류광수 산림청 차장,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 등이 참석한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과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도 개소식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2년 7개월 만에 방북하게 된다.

이 당국자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개성공단 재개와는 무관하게, 유관기관 인사 자격으로 초청한 것”이라며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공단 내 공장시설을 돌아보거나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