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법인 자금을 사적인 용도에 사용한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14시간 동안의 경찰 조사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10일 경찰청 특수수사과 측은 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담 회장이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개인 별장을 지으며 200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썼다고 보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그를 소환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담 회장은 가족들의 별장 사용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또한 그는 오전 출석 당시에도 동일 질문에는 “없다”며 “연수원 목적의 건물”이라고 답했다.
오리온 측은 해당 건물이 담 회장의 개인 별장이 아닌 직원들의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연수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9/11 10: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