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9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 메인 무대에는 그룹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올라 6만 명의 관객들을 뜨겁게 달궜다.
두 팀은 데뷔 20년이 넘은 인도네시아 국민 밴드 ‘기기’, 톱 여자 솔로 가수 분가 시트라 레스타리, 이번 아시안 게임 개막식에서 공식 주제곡을 열창한 비아 발렌 등 현지 인기 가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퍼주니어는 이날 폐막식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동남아시장을 휩쓴 글로벌 히트곡 ‘소리 소리’를 슈퍼주니어를 부르자 공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딸이 슈퍼주니어의 팬이라, 이 팀의 현지 공연에 참석했다고 알려질 정도로 슈퍼주니어는 인도네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슈퍼주니어가 ‘소리 소리’에 이어 들려준 ‘미스터 심플’과 ‘미인아’도 큰 호응을 얻었다.
슈퍼주니어에 앞서 폐막식 무대 중반에 오른 아이콘은 특히 여성 팬들의 큰 함성을 자아냈다. 히트곡 ‘사랑을 했다’를 상당수가 따라 부르기도 했다. 아이콘은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