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히든싱어5’에서 박미경 편이 방송됐다.
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는 박미경 편으로 꾸며졌다.
박미경은 90년대 가요계 최고의 디바였던 가수다. 박미경은 1라운드를 시작하기 전, 자신의 노래가 너무 고음이라 아무리 모창능력자들이라도 힘들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표했다. 또 많이 긴장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미경과 모창능력자 5인이 1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친 곡은 박미경에게 최고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이유같지 않은 이유’였다. 출연자들의 박수와 함께 여섯 명이 노래를 시작했다.
한 사람씩 차례대로 노래를 부르는 동안 출연자들과 관객들 모두가 흥겹게 몸을 들썩였다. 또 잘한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행자인 전현무가 노래를 중단시키자마자 모두들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홍록기는 박미경의 목소리 변천사를 듣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레드벨벳과 더 이스트라이트는 아리송한 표정으로 여섯 사람이 다 노래를 잘 한다,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과 실제로 아는 사이인 연예인 패널들 모두가 확답을 하지 못한 채 횡설수설하는 모습이었다. 1라운드 첫 번째 탈락자는 박미경이 아니었다. 박미경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출연자들은 모두 안도했다.
‘히든싱어5’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