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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조현병 범죄,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정신장애인의 관리와 재활의 해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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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9일 ‘추적 60분’에서는 ‘아프거나 나쁘거나-조현병 범죄의 진실’을 방송했다. 
지난달 8일, 경북 영양군의 한 마을에서 조현병에 시달리던 40대 남성 백 씨가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이 사망했다.
백 씨의 충격적인 범행이 발생하기가 무섭게 광주의 한 정신병원 폐쇄 병동에서는 살인 전과자로 보호 관찰 중이던 조현병 환자가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조현병 환자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까지 발생했다.

KBS2 ‘추적 60분’ 방송 캡처
KBS2 ‘추적 60분’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조현병을 견뎌내기 위한 슬픈 현실을 들여다봤다.
최(가명) 씨는 잠에서 깨어난 뒤 옆에 가위와 칼 등의 흉기를 봐야만 하는 공포를 겪어야 했다. 최 씨의 아들은 그런 행동을 반복하더니 결국 가족을 향한 폭행이 이어졌다.
최 씨는 어쩔 수 없이 아들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 최 씨는 현재 컨테이너로 거처를 옮겨 생활하고 있다.
취재진은 최 씨의 아들을 직접 만나봤다. 그는 자신이 환자인지도 모른 상태였다.

KBS2 ‘추적 60분’ 방송 캡처
KBS2 ‘추적 60분’ 방송 캡처

산속에 움막을 짓고 혼자 사는 남성 김(가명) 씨.
김 씨는 조현병 환자지만 처방된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어 위험성을 안고 있다.
현재 사회복지와 정신건강 복지 담당 선생님들이 찾아가 그의 상태를 확인하는 일이 전부다. 국가적인 제도가 하루빨리 필요한 이유다.

KBS2 ‘추적 60분’ 방송 캡처
KBS2 ‘추적 60분’ 방송 캡처

제작진은 정신장애인의 관리와 재활의 해답을 찾기 위해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을 운영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를 찾았다.
피닉스 경찰 위기센터대응팀 훈련센터에서는 조현병 환자를 대응하기 위한 경찰들의 훈련이 한창이었다.
전문가는 질문하고 경청하고 음성의 높낮이 조절해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조현병 환자를 진정시키는 기술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또한 공감과 소통을 늘 중요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어느 정신병원에는 내부에 법원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환자들의 행동을 예상하고 강제입원이 필요한지 판결이 내려진다. 판결이 내려지는 동안 환자는 전문 의료진에게 맡겨진다.
애리조나주에는 재활센터 역시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사회 적응을 위해 많은 제도가 준비되어 있었다.

재활센터 담당자는 환자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자립 감을 키워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도 미국 애리조나 주의 이러한 좋은 제도를 따라 자리를 잡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KBS2 ‘추적 60분’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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