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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달의 소녀(LOONA), 12명 매력 담은 2년 만의 완전체 데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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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99억 대형 데뷔 프로젝트, 2년, 12명. 이달의 소녀(LOONA)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다.

이달의 소녀가 2년 만에 완전체로 데뷔하며 ‘괴물신인’으로 발돋움을 시작했다.

이달의 소녀(LOONA)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달의 소녀(LOONA)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비비, 여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 데뷔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매달 새로운 소녀를 만난다’는 콘셉트로 시작된 이달의 소녀 데뷔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됐다. 총 12명의 멤버가 공개되기까지 1년 5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가 공개된 뒤 이달의 소녀 1/3(희진, 현진, 하슬, 비비) 유닛이, 김립, 진솔, 최리가 공개된 뒤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김립, 진솔, 최리) 유닛이,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가 공개된 뒤 이달의 소녀 yyxy(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 유닛이 발표됐다.

이달의 소녀(LOONA)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달의 소녀(LOONA)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이 영어 이름을 사용하는데 비해 이달의 소녀는 한글 이름을 사용한다.

이에 대해 이브는 “저는 보통 그룹 이름이 영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들었을 때 한글 이름을 써서 굉장히 예쁘고 좋다고 생각했다”며 “이달의 소녀가 중의적으로 표현되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슬은 “굉장히 독특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한 달에 한 명씩 솔로 앨범을 발표하면서 데뷔했다”며 “굉장히 의미 있고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달의 소녀(LOONA) 희진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희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12명의 멤버 중 희진과 현진은 지난 1월 종영한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높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일 처음으로 공개된 멤버인 희진은 “첫 번째 멤버부터 완전체까지 약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완전체로 나오면서 벅차기도 하고 설레고 떨린다”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팬분들께서도 많이 기다려주셨다. 긴 시간 기다려주신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이달의 소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연습도 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면서 조금 더 완벽한 모습으로 대중분들 앞에 설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이제 완전체로 나온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연습한 게 헛되지 않도록 이달의 소녀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달의 소녀(LOONA) 현진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현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두 번째로 공개된 멤버인 현진은 “개인적으로 2년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금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며 “연습을 열심히 하면서 멤버들이 새로 나오는 모습을 보고 기쁨을 느꼈다. 완성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2년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데뷔하기까지 걸린 시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큰 프로젝트인 만큼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건 사실이다. 하지만 솔로 발매는 물론 유닛 세 개까지 활동하면서 더욱더 고퀄리티로 완성된 이달의 소녀가 탄생됐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진솔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그 시간이 헛되지 않게 준비한 게 많다. 준비한 걸 다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타이틀곡 ‘Hi High’로 대중 분들께 이달의 소녀를 조금 더 알리고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달의 소녀(LOONA) ViVi(비비)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비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중국인 멤버인 비비는 “앞으로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긴 시간을 함께 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멤버들과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한국어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여진은 “멤버들이 모두 바라고 바랬던 완전체 데뷔를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며 “이달의 소녀 12명이 함께 모일 때 나오는 시너지가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이 시너지를 팬분들에게 전하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의 소녀(LOONA) 여진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여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달의 소녀는 99억 대형 데뷔 프로젝트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99억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브는 “솔직히 말해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우리에게 자부심이 되기도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원동력이 됐다”며 “지금은 굉장히 좋아하는 수식어가 됐다”고 고백했다.

여진은 “대형 프로젝트라는 게 우리한테 엄청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게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LOONA) Olivia Hye(올리비아 혜)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올리비아 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올리비아 혜는 “국내 최초로 초대형 프로젝트를 하면서 우리도 생각지도 못한 경험들을 많이 했다. 솔로, 유닛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 촬영을 프랑스, 아이슬란드, 영국, 미국, 헝가리 등 해외 여러 국가들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진행했다”며 “그래서 고퀄리티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쭉 본다면 세계 일주를 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의 소녀(LOONA) 츄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데뷔 미니앨범 ‘+ +(플러스 플러스)’는 이달의 소녀 1/3, 이달의 소녀 ODD EYE CIRCLE(오드아이써클), 이달의 소녀 yyxy(와이와이바이와이), 여진이 모여 플러스 플러스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앨범에 대해 츄는 “이달의 소녀 유닛에 여진이 더해져 플러스 효과를 낸다는 의미다. 타이틀곡 ‘Hi High’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며 “고민 끝에 심혈을 기울인 좋은 곡들로만 구성됐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달의 소녀(LOONA) 최리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최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타이틀곡 ‘하이 하이(Hi High)’는 완전체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갑다는 뜻의 ‘Hi’와 이달의 소녀가 정상으로 올라가겠다는 뜻의 ‘High’라는 이중적 의미로 이달의 소녀만의 하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수록곡으로는 데뷔 전 선공개된 리드 싱글 ‘페이보릿(favOriTe)’을 비롯해 ‘+ +(플러스 플러스)’, ‘열기’, ‘퍼펙트 러브(Perfect Love)’, ‘스타일리시(Stylish)’까지 총 6곡이 담겼다.

‘favOriTe’이 리드 싱글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이브는 “이달의 소녀는 세 개의 유닛과 여진이 모두 모였을 때 완전한 힘을 낼 수 있는 그룹이다. 우리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잘 들려줄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해서 리드 싱글로 정했다”며 “‘Hi High’만큼 좋은 곡이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이달의 소녀(LOONA) 고원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고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다른 걸그룹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고원은 “솔로 앨범을 먼저 낸 뒤 유닛 앨범을 내서 우리만의 다양한 콘셉트를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앨범에서도 ‘favOriTe’과 ‘Hi High’가 굉장히 상반된 콘셉트의 곡이기 때문에 우리만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달의 소녀(LOONA) 진솔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진솔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선보인 세 유닛의 색깔은 모두 다르다. 멤버 수가 많은 만큼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할 수 있었다.

진솔은 “각각 유닛들의 콘셉트가 전부 개성이 넘친다. 완전체 앨범도 6곡 제각각 개성이 넘친다”며 “유닛 콘셉트에 맞게 완전체 앨범에도 개성들을 다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favOriTe’과 ‘Hi High’ 콘셉트가 상반됐는데, 둘 다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하다”며 “우리가 일반 걸그룹들과는 다르게 장르가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했던 비트들이 많은 게 강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굳이 하나의 콘셉트를 정하지 않고 한 곡에서 다양하게 여러 콘셉트를 보여드리는 게 우리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달의 소녀(LOONA) 이브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이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브 역시 “다양한 콘셉트의 곡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렸다. 곡마다 보여지는 멤버들이 다르다”며 “다들 다양한 매력들이 있기 때문에 그 곡들에 조금 더 어울리는 멤버를 공개했다. 앞으로 보여드리는 매 곡마다 다른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우리만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비아 혜는 “우리는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그룹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이달의 소녀(LOONA) 김립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김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완전체 데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팬덤 규모 역시 크다. 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 팬의 비율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이브는 “이달의 소녀가 되기 전에 TV를 봤을 때 ‘닮고 싶다,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분의 여성 팬이 됐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 모두 각양각색 다양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친해지고 싶다, 친구하고 싶다, 닮고 싶다’고 생각해서 여성 팬들이 늘어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달의 소녀(LOONA) 하슬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달의 소녀(LOONA) 하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슬은 새롭게 듣고 싶은 수식어로 ‘괴물신인’을 꼽았다. 그는 “2년 동안 12명 멤버들이 고생하면서 열심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그만큼 자신감이 있어서 신인상을 노리고 있다.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다짐했다.

여진 역시 “이달의 소녀가 올해 드디어 완전체로 데뷔한 만큼 목표는 신인상이다. 꼭 신인상을 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진솔은 “활동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1위를 한다면 팬분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게릴라 공연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2년이라는 시간 만큼 멤버들의 준비 시간도 길었다. 이달의 소녀가 쓸 새로운 역사가 기대되는 바다.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미니앨범 ‘+ +(플러스 플러스)’를 발매한 이달의 소녀(LOONA)는 타이틀곡 ‘하이 하이(Hi High)’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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