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안시성’ 조인성-남주혁, 눈호강 비주얼들의 화려한 사극 액션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안시성’ 조인성과 남주혁의 눈호강 비주얼로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2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점에서 영화 ‘안시성’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 김광식 감독이 참석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라고 평가받는 88일 간의 안시성 전투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극 중 조인성은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 역을 맡았으며, 남주혁은 안시성 출신 태학고 수장 사물 역을 연기했다. 

김광식 감독은 양만춘 역으로 조인성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사극에서 보여주는 근엄한 리더보다는 삶과 밀접해있고 몸으로 액션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어울릴 것 같아 조인성을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인성은 “고구려 역사라서 관심을 가졌다. 우리나라 영화 중 사극이라고 하면 조선시대 사극이 많은데 나조차도 깜빡했던 고구려를 다룬다는 게 매력적이라 관심이 갔다”며 “양만춘 장군에 대한 호감도가 있어서 기대심과 도전의식으로 선택하게 됐다”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남주혁은 ‘안시성’을 통해 첫 스크린 도전과 함께 주연으로 데뷔한다. SBS 드라마 ‘달의 연인’ 이후 두번째 사극 도전이기도 하다.

그는 “첫 영화에 멋진 선배님, 감독님, 작품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잘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부담감을 이겨내기 위해 액션 스쿨에서 계속 연습했다. 최대한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광식 감독은 남주혁에 대해 “남주혁은 현장에서 디렉션이 따로 필요가 없었던 배우다. 내가 원하던 사물의 연기를 그대로 해줬다”고 칭찬했다. 

조인성과, 남주혁은 제작보고회 내내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이 보여줄 비주얼합과 브로맨스도 영화를 보는 하나의 재미로 작용할 전망이다.

영화 ‘안시성’은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