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코스피가 2240선에 겨우 턱걸이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1포인트(0.80%) 내린 2240.80에 마감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6포인트(1.14%) 내린 2233.05에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오전 한 때 2218.09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5월(장중 2212.87) 이후 최저치를 찍은 기록이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주요 정보기술(IT)주 급락에 96.78포인트(1.23%) 내린 7774.12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각각 0.54%, 0.76%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2.16%), 의료정밀(1.86%), 섬유의복(1.76%), 종이목재(1.67%), 비금속광물(0.82%), 전기가스업(0.79%) 등은 상승세다.
반면 음식료업(-2.71%), 의약품(-2%), 철강금속(-1.84%), 전기전자(-1.45%), 유통업(-1.07%), 제조업(-1.03%) 등은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1.94)보다 포인트(0.10%) 내린 761.18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성전자(-1.99%)와 SK하이닉스(-1.58%), 셀트리온(-0.96%), 삼성바이오로직스(-3.51%), POSCO(-2.64%), LG화학(-1.47%), NAVER(-0.92%), 삼성물산(-1.62%) 등 대부분이 내렸다. 현대차(2.85%)와 현대모비스(1.09%)만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4%)와 신라젠(0.88%), 나노스(1.39%), 이치엘비(0.73%), 스튜디오드래곤(1.54%), 포스코켐텍(4.18%) 등을 올랐으나 CJ ENM(-1.85%)과 메디톡스(-5.81%), 바이로메드(-2.12%), 펄어비스(-3.49%)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