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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송지효, 호러X로맨스…모두 잡을 수 있을까 (종합)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8.08.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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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극본 박민주, 제작 HB엔터테인먼트/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시후-송지효-함은정-이기광-최여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박시후와 송지효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러블리 호러블리’는 강민경 PD의 세월호 발언으로 한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강민경 PD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배우 A에게 “왜 세월호 유가족 같은 표정을 짓고 있냐”고 말한 것이 밝혀진 것. 이와 함께 강민경 PD는 강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 여파 때문일까. 강민경 PD는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배경수 CP는 “저희 메인 감독이 지금 자리에 없다”며 “오늘도 제작발표회 참석을 권유했는데 본인이 ‘자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맞는 거 같다. 제작에 좀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민경 PD 본인이 선택했다. 논란이 됐던 발언에 대해 여러 가지 언론의 지적과 질타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겠다는 의미다”라고 강 PD의 불참에 관해 설명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같은 해,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태어나 운명공동체도 아닌 ‘운명 공유체’가 된 필립과 을순 역에는 각각 박시후와 송지효가 맡아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송지효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송지효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송지효와 박시후.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먼저 송지효는 “박시후 선배님과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했을 때 쉽지만은 않았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시크한 이미지가 많았었는데 처음 보자마자 ‘잘생겼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직접 만나서 얘기해보니 외모를 떠나서 성격이 매력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송지효는 박시후에 대해 “허당미도 있고 따듯한 면도 있다”고 극찬을 했다.

박시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박시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이를 들은 박시후는 “지효 씨가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도 예쁘다”며 “주위 사람들, 스태프들을 잘 챙겨준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말수가 없어서 첫인상을 좀 차갑게 봤는데 성격이 굉장히 털털하더라. 회식 자리에서 술 한잔하고 자주 보다보니 배려심도 있고. 덕분에 작품이 더 잘될 것 같다”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호러물이라는 장르에 있어서 흥행에 성공한 SBS ‘주군의 태양’, tvN ‘오 나의 귀신님’과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에 배경수 CP는 “여름을 겨냥한 기획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 작품을 처음 보고 7~8월에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꾸준비 준비했다. 이 드라마만의 특징이라면 ‘러블리 호러블리’라는 제목처럼 사랑과 호러가 반반 섞인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지난해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 작가 대상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많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날 배경수 CP는 “액자식 구성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드라마’ 하면 인식되는 틀이 있는데 그 틀을 깨고 있다. 자칫하면 산만하고 종잡을 수 없을 수 있지만 그런 게 전혀 없다”며 “산만하지 않고 정말 재미있다. 드라마를 보면 ‘독특하고 새로운 맛이 있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기광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이기광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에는 송지효, 박시후뿐 아니라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 등이 출연해 시너지를 더할 예정.

극 중 이기광은 방송계에 떠오르는 신예 드라마 PD 이성중으로 분한다. 배려심 깊은 다정남이지만, 그에게는 아찔한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귀신을 보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인 것. 을순(송지효 분)을 향한 순애보를 품고 사는 ‘을순 바라기’로 되는 일 하나 없는 드라마 작가 을순을 곁에서 든든하게 지키는 인물이다.

이기광은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호흡을 많이 맞춰본 사람도 있고 적게 맞춰본 사람도 있는데, 호흡 면에 있어서는 좋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효누나와 겹치는 장면이 가장 많아서 함께 연기할 기회가 많았다”며 “누나가 확실히 연기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많이 도와주고 좋은 말을 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송지효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송지효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송지효는 “기광이랑은 예능에서 먼저 만나서 기대감보다는 익숙함이 컸다”며 “사실 드라마 촬영하면서 더 친해졌다. 얘기하기도 편하고 장난치기도 좋다. 기광이가 말재주가 화려해서 같이 촬영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광이는 잘생기고 귀엽고 섹시하다. 진심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훈훈한 케미를 자랑하는 이기광과 송지효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은정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함은정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의 또 다른 조연 함은정. 그는 극 중 필립의 연인이자 대체 불가한 국민 여배우 신윤아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한없이 여리고 고고해 보이지만 문득 소름 끼치게 차가운 인물. 

함은정은 ‘러블리 호러블리’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캐릭터 신윤아의 성격을 꼽았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고 읽은 후 매료가 됐다. 함께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 작품에서는 항상 희생하는 역할이었는데 신윤아는 자기중심적인 역할이라 그런 면을 보여드리면 새롭겠다고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최여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최여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을순의 친구이자 시청률 제조기 드라마 작가 기은영 역을 맡은 최여진 역시 작품에 대한 애정들 숨김없이 드러냈다.

최여진은 ‘러블리 호러블리’에 대해 “이 작품은 달콤함 속에 공포스러움이 섞인 스릴 멜로드라마로 올여름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역할이 굉장히 어려웠다. 대본을 보고 이대로 표현하면 그냥 ‘나쁜 악역’이 되겠다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악역에 이유가 있어야지 그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표현이 되는데 너무 단순한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감독님, 작가님과 의논해서 장면을 좀 입체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촬영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이번 작품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송지효-박시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송지효-박시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는 한날한시에 태어난 톱스타 필립(박시후 분)과 드라마 작가 을순(송지효 분)의 ‘운명공유체’ 이야기를 담았다. 

최고의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해외 진출만을 앞둔 필립은 인생의 황금기에서 뜻밖의 불운에 휘말리며 을순과 얽히게 된다. 두 사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유쾌한 웃음 속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

호러와 로맨스가 합쳐진 신개념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박시후와 송지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는 오는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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