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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KTX 강릉역 침수, 감전 등 2차 피해 우려로 엘리베이터 작동 멈춰…‘부실공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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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KTX 강릉역이 침수됐다.

6일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강릉역사가 침수해 승객들과 역사 입주 상인들이 물난리를 겪었다. 

특히 역사 1층 대합실 천장과 지하 1층 정거장 천장 여러 군데에서 빗물이 떨어지고 있어 부실공사 의혹도 제기되는 중이다.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강릉에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28.0㎜의 비가 내렸다. 

강릉역이 침수된 새벽 시점에는 시간당 5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에 강릉시 교동 화부산 쪽에서 토사가 썩인 빗물이 강릉역 쪽으로 흘러내려 도로를 타고 강릉역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첫 차를 이용한 승객들은 대합실에 가득 찬 빗물로 이동에 불편을 겪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이후 오전 5시30분, 오전 6시30분, 오전 7시30분 등 이어진 열차 승객들도 감전 등 피해 우려를 대비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까지 작동을 멈추기도 했다. 

또한 역사 내 입주한 음식점 업주들은 오전 내내 식탁과 의자 등 집기를 밖으로 옮긴 뒤 물을 퍼내느라 진땀을 흘렸다. 

코레일에 따르면 강릉역은 공사비 284억원이 들어갔으며 2017년 11월에 완공됐다. 

이에 수백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건물 천장 여러 곳에서 빗물이 떨어져 부실공사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 상인은 “가게 내부가 침수돼 새벽부터 물을 퍼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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