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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44도 최고기온 경신…현재 지구는 ‘끓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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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아프리카발 열파 쇄도로 기록적인 고온이 예보된 유럽 서단의 포르투갈에서 3일 다수 지역의 최고온도가 경신됐다고 기상 당국이 말했다. 

이날 수도 리스본 북동쪽 150㎞ 소재의 아브란테스에서 기온이 45.2도까지 올랐다. 

포르투갈은 전국적으로 기온 오름세가 계속돼 3일 45도에 이르고 4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4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었다.        

15년 전인 2003년에 47.4도의 포르투갈 최고 기온이 나왔다.   

YTN 뉴스 캡처
YTN 뉴스 캡처

아프라카에서 온 뜨거운 공기 덩어리가 북진을 계속하면서 이베리아 반도 온도가 치솟고 있다. 이 바람에는 사하라 사막의 먼지까지 섞여 있다고 기상 당국은 경고해왔다.

같은 반도의 이웃 스페인에서도 44도까지 오를 전망 속에 50개 주 중 41개 주가 염열 경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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