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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안희정, 1심 마지막 공판 출석…김지은 최후진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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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도지사로서의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27일 마지막 공판에 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9시56분께 남색 정장과 흰색 와이셔츠를 입은 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했다. 

흰색 차량에서 내린 그는 가볍게 옷 매무새를 가다듬은 뒤, “마지막 재판인데 최후진술은 어떻게 하실 거냐”는 질문에 “재판 때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김지은씨에게 2차 피해가 가해진다는 여론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에는 기자를 향해 “밀지마세요”라고 대응한 뒤 법원 검색대를 거쳐 법정으로 향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한편 안 전 지사가 차량에서 내리자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의’ 회원 중 일부는 “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안 전 지사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이날 오전 10시 303호 법정에서 안 전 지사 성폭행·추행 혐의 일곱 번째 공판을 검찰 구형량을 밝히는 결심공판으로 진행한다. 

결심공판은 피해자 김지은(33)씨 진술, 검찰 구형, 변호인 의견 진술, 피고인 최후 진술 순으로 진행된다. 전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지난 3월5일 방송 폭로 이후 처음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김씨와 안 전 지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였던 김씨를 지속적으로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4월11일 불구속 기소됐다.  

안 전 지사에게는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특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업무상 추행), 강제추행 등 세 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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