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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 24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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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11월 24일 오후 5시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재)유재하 음악장학회가 주최하고, 유재하 동문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본선진출팀 총 10팀의 경연이 진행된다.
 
10팀은 접수번호 순으로 16 이예린, 108 민주, 128 이설아, 154 아몬드, 184 일상다반사, 240 유보영, 346 김다수, 362 영원, 390 다방(D'AVANT), 435 홍이삭 등이다.
 
이날 사회는 심현보, 오지은이 맡게 된다.
 
제24회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제24회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유재하의 단 한 장의 앨범 ' 사랑하기 때문에' 는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전설이 됐다.
 
유재하는 (1962년생) 한양대학교 작곡과에서 순수 음악을 전공했으나 대중 음악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작곡 뿐만 아니라 작사, 편곡 그리고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키보드 등 여러 악기에 능통했던 그는 클래식과 재즈를 대중 가요에 접목하는 음악적 지향점을 세웠다.
 
대학 시절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키보드 연주자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에서 활동하다가 1987년 8월에는 자신의 데뷔 앨범이자 유작 앨범이 된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했다.
 
그러나 음반 발표 후인 1987년 11월 1일 새벽 비운의 교통사고로 향년 26세에 사망한다.
 
유재하의 노래는 조용필, 이문세, 한영애, 김현식, 봄여름가을겨울, 박진영, 조규찬, 나얼 등 수많은 가수들을 통해 재탄생 되고 있다.
 
단 한장의 유작 앨범으로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전설이 된 유재하. 그의 음악은 후배들에 의해 아직도 진행 중이다.
 
유재하 사망 후 유족들은 그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음반수익과 성금을 기탁하여 '유재하 음악장학회'를 설립했다.
 
이 장학회 주관으로 1989년부터 싱어송라이터들을 위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개최됐다.
 
대회 1회 수상자인 조규찬을 필두로 유희열, 고찬용, 김연우, 심현보, 나원주, 말로, 정지찬, 이한철, 루시드폴, 스윗소로우, 오지은 등 수많은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이 배출됐고 국내 최고의 대중음악 가요제가 됐다.
 
하지만 올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스폰서 확보의 어려움으로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고,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뮤지션들, 일명 '유재하 동문회'가 직접 대회를 준비하기로 하였다.
 
“선배들이 심사, 홍보, 포스터 디자인, 제작, 방송 등의 기획 역할을 하고, 후배들은 여러 가지 진행을 도와준다면 못 할 것도 없다”라는 생각으로 노래하고 연주만 하던 뮤지션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유재하 동문회는 대회를 직접 준비하는 이유와 생각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올해 대회를 거르지 않고 우리 힘으로 만들자!'라는 다짐과 행동은, 우리가 어떤 음악적 세력이 되기 위한 것이거나 과시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위대한 탄생’과 ‘슈퍼스타 K’가 아니라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위해 준비했을, 자신만의 음악을 하고 있는 수많은 ‘젊은 유재하’들을 위한 선배들로서의 책임감 같은 것이었습니다."
 
2013년 제 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11월 24일(일) 오후 5시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서울 성동구)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던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가 무산되지 않고, 동문들의 노력으로 추진될 수 있게 돼 많은 음악인들이 안도하게 됐다.
 
뜻 깊은 행사를 통해 더욱 재능 있는 음악인들을 발굴하는 좋은 행사가 되길 기자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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