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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돌학개론] 사재기 의혹 벗은 모모랜드, 음원 성적 다음 과제는 팬덤 형성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8.07.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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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모모랜드는 음원 강자에 이어 앨범 강자까지 될 수 있을까.
 
6월 26일 모모랜드의 미니앨범 4집 ‘Fun to the world’는 오후 6시 온라인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음원 공개 전, 기자간담회가 있었으며 간단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지난달 26일 소속사에 ML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모랜드의 ‘뿜뿜’(일본어 버전)이 6월 3주차 빌보도재팬 핫100에서 9위를 차지했으며 오리콘차트에서도 주간 4위를 기록했다.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배엠’(BAAM)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이성이 갑자기 마음에 꽂혀 들어오는 상황을 ‘BAAM’이라는 단어로 재미있게 표현한 곡으로 모모랜드 히트곡 ‘뿜뿜’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의 합작이다.

모모랜드(MOMOLAN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모모랜드(MOMOLAN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한편 이날 모모랜드는 문체부 조사결과 사재기가 아니라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한 질문도 받았는데, 이에 다소 당황하다가 “억울하다기보단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모모랜드의 앨범 사재기 관련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결과 1차, 2차 모두 사재기가 아니라는 결론이 난 바 있다.
  
지난달 25일 음반소매업체 미화당레코드는 공식카페를 통해 모모랜드 음반 사재기 관련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사 결과 1차, 2차 모두 음산법 제 26조에 해당하는 ‘이해관계자가 대량으로 구매하는 행위인 사재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났다고 적혀 있다.
 
지난 1월 3일 발매한 모모랜드 미니앨범 3집 ‘GREAT!’ 앨범이 2월 12일 하루 판매량 8261장이 이뤄졌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모모랜드 측이 ‘음반 사재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논란이 증폭되자 한터차트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모모랜드 공식 SNS
모모랜드 공식 SNS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사 결과 1차, 2차 모두 음산법 제 26조에 해당하는 ‘이해관계자가 대량으로 구매하는 행위인 사재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를 조사 의뢰처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도 의심의 눈을 거두지 않는 네티즌들이 있을 것이고, 그들의 추론이 합리적일 수도 있지만 어쨌건 지금으로서는 사재기라도 완전히 도장 찍어서 규정할만한 근거는 없는 것이 맞는 상태다. 이에 이번 기사에서도 ‘현 시점에선’ 사재기 의혹에서 벗어났다고 표현한다.
 
모모랜드의 ‘뿜뿜’은 가온디지털 종합 차트 상반기 탑텐에 오른 히트곡이고 신곡 ‘배앰’ 역시 ‘뿜뿜’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음원차트에서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 중이다. 음원에 있어서만큼은 이제 강자 대열에 들어섰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또한 ‘BAAM’의 뮤직비디오 역시 7월 7일 기준 2천 4백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유튜브 조회수가 천만 단위를 넘어간다는 것은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그들의 뮤직비디오를 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기에 향후 해외 활동도 기대된다.
 
하나 걸리는 것은 음반 판매량.
 
‘GREAT!’의 2월 판매량은 약 1만 7천 장이고(가온 앨범차트 기준), 이번 ‘Fun to the world’의 한터차트 앨범 차트 초동(발매 후 첫주 앨범 판매기간)은 2천장이 약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모랜드보다 음원 성과가 좋지 못한 팀 중에서도 초동 1만장에 월간 2만장 이상 파는 팀들이 종종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보면 음원과 유튜브 추이에 비해 음반 판매량은 좋지 않은 상태.
 
음반 판매량은 팬덤 충성도의 척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어떨 때는 음원 성적보다 더 중요하게 보게 된다.
 
3대 기획사 걸그룹들처럼 많이 팔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팀이 오래가려면 어느 정도 음반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다.
 

물론 당장 이를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고 해도 이번 활동에서 티가 나지는 않겠지만, 사재기 의혹에서 벗어난 김에 팬덤 구축에 힘을 쏟는다면 다음 앨범 정도에는 성과가 나올지도 모른다.
 
사실상 아이돌의 3대 축이 된 음원, 음반, 유튜브 중 둘을 손에 넣은 모모랜드. 과연 음반까지 함께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일 소속사 MLD엔터 측은 “모모랜드의 멤버 나윤양이 최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 검사 결과 이석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나윤양은 활동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로인해 모모랜드는 당분간 8인체제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멤버들의 건강이 최우선인데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회사 대표를 비롯해 모든 직원과 모모랜드 멤버들은 나윤양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모모랜드는 당분간 8인체제로 공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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