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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토픽] 뉴이스트 W의 ‘도전’ vs 모모랜드의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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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한여름의 초입, 6월 마지막 주차까지 가요계의 컴백 열기는 뜨거웠다. 

뉴이스트 W가 데뷔 이후 처음 시도한 라틴 팝 ‘dejavu’를 꺼내들었다면, 모모랜드는 흥 넘치는 신곡 ‘BAAM’으로 ‘흥부자’그룹의 면모를 확실히 보였다.

# 섹시한 라틴 팝, 뉴이스트 W의 ‘Dejavu’ 

뉴이스트 W(NUEST W)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뉴이스트 W(NUEST W)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뉴이스트 W가 지난 6월 25일 발표한 새 미니앨범 ‘WHO,YOU’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앨범 ‘W, HERE’이후 약 8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다.

타이틀곡 ‘Dejavu(데자부)’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라틴 팝 장르로, 처음 겪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상황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나타낸 ‘기시감’을 주제로 한 곡이다.

컴백에 앞서 뉴이스트 W는 특별한 사전 프로모션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식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로 컴백 소식을 팬들에게 전하는가 하면, 지난달 16일에는 오프라인 이벤트 ‘WHO BOX TOUR(후 박스 투어)’를 통해 깜짝 선물을 선사한 것은 물론, 해당 장소를 직접 방문해 팬들과 소통했다.

한편, 새 미니앨범 ‘WHO,YOU’에는 백호, JR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앨범 ‘W,HERE’에 각자의 솔로곡을 수록했다면, 이번에는 높아진 참여도로 앨범을 완성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Dejavu(데자부)’를 비롯해 ‘Signal’, ‘북극성(Polaris)’, ‘ylenoL’, ‘중력달(Gravity&Moon)’, ‘Shadow’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6곡이 담겨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데뷔해 어느덧 7년차에 접어든 뉴이스트(JR, Aron, 백호, 민현, 렌)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2012년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으로 야심차게 출격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이들. 어려운 시간을 견딘 뉴이스트는 지난 2017년 데뷔 6년차에 그룹의 명운을 걸고,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했다.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 아론을 제외하고,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간 김종현(JR), 강동호(백호), 황민현, 최민기(렌)는 방송을 통해 비로소 대중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최종 9위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에 합류한 황민현을 제외하고, 세 명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이 됐다.

방송이 끝난 직후, 뉴이스트의 이전 음원들은 ‘역주행’을 하며,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고, 그간 빛을 발하지 못했던 음악들 역시 재조명되며 대중에게 인식됐다.

이후 황민현을 제외한 네 명으로 유닛 뉴이스트 W를 결성한 이들은 첫 앨범 ‘W, HERE’의 타이틀곡 ‘WHERE YOU AT’으로 데뷔 후 음악방송 첫 1위에 등극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W, HERE’는 초동 음반 판매량 2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앞선 뉴이스트의 미니앨범 5집 ‘캔버스(CANVAS)’의 초동 판매량 약 350배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DOUBLE YOU’ IN SEOUL 공연은 예매 당시 동시 접속자가 20만 명을 이상을 넘어섰고,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음악방송 첫 1위, 시상식 참석, 단독 콘서트까지 손꼽았던 소원들을 하나씩 이루며 도전을 이어가는 있는 뉴이스트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기자의 추천곡: 3번 트랙 ‘북극성(Polaris)’. 밤하늘 별이 쏟아지는 풍경을 연상케 하는 곡. 뉴이스트 W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컬, 시적인 노랫말과 어우러진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저 밝은 북극성을 따라 걷다 보면 우리의 기억처럼 만나겠죠’  

# 주체할 수 없는 ‘흥‘, 모모랜드만이 할 수 있는 ‘BAAM’

모모랜드(MOMOLAN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모모랜드(MOMOLAN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뿜뿜’을 넘는 메가 히트곡이 탄생할 수 있을까.

모모랜드가 지난 26일 네 번째 미니앨범 ‘Fun to The World’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공개한 ‘GREAT!’ 이후 5개월 만에 내놓은 새 앨범이다.

타이틀곡 ‘BAAM’은 전작 ‘뿜뿜’에 이어 또 한 번 신사동 호랭이, 범이, 낭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모모랜드만의 개성 넘치는 노래를 완성시켰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BAAM’을 비롯해, 경쾌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베리베리’, 친근함과 중독성 있는 가사가 매력적인 ‘빙고게임‘, 감성적인 노랫말이  돋보이는 ‘Only one you’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신곡 ‘배엠’(BAAM)은 생각지도 못했던 이성이 갑자기 마음에 꽂혀 들어오는 상황을 ‘BAAM’이라는 단어로 재미있게 표현한 곡으로, ‘뿜뿜’의 연장선이라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다.

중독성 강한 훅과, 유니크한 랩 파트, 한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 안무까지. ‘뿜뿜’과 비슷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매력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다.

전작 ‘뿜뿜’에 이어 ‘역주행송’ 열풍을 이을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뿜뿜’은 발매 이후 주요 음원차트에서 10주 이상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여전히 차트인 하며 순항 중이다.

또, 가요 방송 프로그램에서 6관왕을 달성하는 등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노래가 역주행하며 그룹 전체의 인지도 역시 동반 상승했다. ‘뿜뿜’이후 섭외 대상 1순위에 오른 모모랜드는 각종 행사, CF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걸그룹 브랜드평판 2018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모모랜드는 3위에 올랐고, 개인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는 주이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호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뿜뿜’을 수록한 세 번째 미니앨범 ‘GREAT!’은 발매 이후 지난 2월 12일 하루 8,261장이 판매됐고, 일각에서는 ‘음반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증폭되자 한터차트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사 결과 1차, 2차 모두 음산법 제 26조에 해당하는 ‘이해관계자가 대량으로 구매하는 행위인 사재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를 조사 의뢰처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문화체육관광부의 1차와 2차에 걸쳐 조사 결과가 ‘사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나온 만큼 오해를 벗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로써 사재기 논란이 종식되길 바라며 MLD엔터테인먼트와 모모랜드는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K-POP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각자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6년 11월 첫 번째 미니앨범 ‘Welcome to MOMOLAND’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3년 차를 맞은 모모랜드. 개성 넘치는 모모랜드만의 음악 색깔로 다시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기자의 추천곡: 4번 트랙 ‘Only one you’

‘흥’은 단연 ‘BAAM’이지만, 감성적인 발라드 수록곡 역시 귀를 사로 잡는다. 

모모랜드 멤버 개개인의 목소리를 다른 결로 느낄 수 있는 수록곡 ‘Only one you’를 추천.

‘Only one you I'm in love you 어땠나요 궁금한 건 오늘에 너 Only on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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