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프로필 삭제’…이태임 ‘은퇴’, 연예인→일반인의 삶 ‘연예계 흔적 지우기’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이태임이 연예인으로 흔적을 지웠다.

지난 28일 포털사이트에서 이태임이 아예 사라졌다.

보통 연예인을 검색하면 인물 정보가 나오지만 이태임의 경우 인물 정보가 전혀 검색이 되지 않는다. 인물 정보에서 이태임이 삭제된 것.

연예인들이 은퇴했다고 하더라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되는 걸 보면 이태임이 포털사이트 측에 직접 프로필 삭제를 요청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3월 이태임은 연예계 은퇴를 발표하면서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고 한 만큼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삭제하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임신한 이태임이 계속해서 연예활동을 지속하기보다는 한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것.

이태임의 연예계 생활은 파란만장했다. 섹시 스타로 주목받았던 이태임은 영화 ‘황제를 위하여’ 후 루머가 뒤따르기도 했고 2015년에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예원과의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 후 7개월여 뒤 복귀한 이태임은 JTBC 드라마 ‘품위있는 여자’로 주목받앗다.

또 tvN ‘택시’와 JTBC ‘아는형님’을 통해 루머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섹시를 강조하는 배역만 들어온다”며 루머와 악플 때문에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진솔하게 말했다.

그는 은퇴 선언 당시에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태임은 대중에게 자신을 잊히기 위한 흔적을 지우고 있어 그의 선택이 이해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