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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취화선’, 제55회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화가 장승업 일대기 그려 ‘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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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영화 ‘취화선’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화제다.

2002년 5월 개봉한 영화 ‘취화선’은 연출을 맡은 임권택 감독이 제5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떨쳤다.

영화 ’취화선’의 시대적 배경은 1850년대로, 청계천 거지 소굴 근처서 거지패들에게 맞던 어린 장승업을 김병문(안성기)이 구해주게 되고 억울한 승업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김선비에 그림을 그려준다.

세도정치에 편승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김선비는 비범한 장승업의 실력을 기억하고, 5년 후 승업을 재회한 김선비는 그를 역관 이응헌(한명구)에 소개한다.

김선비는 장승업(최민식)에게 오원이라는 호를 지어주는 등 평생의 조언자가 된다.

영화 ‘취화선’ 스틸컷
영화 ‘취화선’ 스틸컷

승업은 이응헌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며 그림 실력을 키우던 중 이응헌의 여동생 소운(손예진)에 첫눈에 반하고 만다. 하지만 소운은 결혼을 하게 되고, 승업이 화가로 자리잡을 무렵 병을 앓던 소운이 자신의 그림을 청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운을 찾는다.

화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승업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몰락한 양반집안의 딸 기생 매향(유호정)의 생황 연주에 매료된다. 두 사람은 계속되는 천주교 박해로 인해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며 애틋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중 승업은 술에 취해야 흥이나는 자가 되고, 술병을 든 채 세상을 조롱하는 듯한 표정의 원숭이를 그리며 강박에 괴로워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노력을 이어간다.

결국 승업은 홀연히 세상을 등지고 사라져간다.

영화 ‘취화선’의 주인공인 장승업은 조선말기의 화가로 호방한 필묵법과 정교한 묘사력으로 생기 넘치는 작품들을 남긴 조선왕조 마지막 천재화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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