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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종합] 2018프로야구중계 기아타이거즈 윤석민 5실점…LG트윈스 박용택, KBO 최초 200홈런-300도루 달성

  • 장영권 기자
  • 승인 2018.06.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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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IA 꺾고 6연승 질주…KIA 윤석민 아쉬운 복귀전
LG는 넥센 완파하고 5연승 신바람…넥센 안우진 6실점 '뭇매'
박용택은 KBO리그 최초 200홈런-300도루 달성
넥센 안우진, 선발 데뷔전서 김현수에 당했다…3이닝 6실점 '뭇매'

[장영권 기자] 선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완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세스 후랭코프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37승째(18패)를 수확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한화와는 4.5경기 차다.

후랭코프는 6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내주고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2개를 솎아냈다.

풍족한 타선 지원까지 받은 후랭코프는 이날 호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KBO리그 무대를 밟은 후랭코프는 단 한 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으며 8연승을 달렸다.

2018프로야구중계 기아타이거즈 윤석민 5실점…LG트윈스 박용택, KBO 최초 200홈런-300도루 달성
2018프로야구중계 기아타이거즈 윤석민 5실점…LG트윈스 박용택, KBO 최초 200홈런-300도루 달성 / 뉴시스

두산 포수 양의지는 4회초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3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리드오프 허경민이 9회 쐐기 3점포를 날린 것을 포함해 6타수 5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어깨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치른 KIA의 우완 투수 윤석민은 4⅔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8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 패전 투수가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윤석민은 2016년 10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0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섰다. 2016년 4월 17일 광주 넥센전 이후 776일 만에 1군 선발 등판에 나선 윤석민은 두산의 강타선을 막지 못하고 아쉬운 복귀 신고식을 했다.

타선마저 산발 5안타에 그친 KIA는 2연패에 빠졌다. 5위 KIA는 29패째(27승)를 기록했다. 

2회초 양의지, 오재원의 연속 볼넷으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은 두산은 류지혁이 우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4회 선두타자 양의지가 우월 솔로포(시즌 11호)를 쏘아올려 1점을 더했고, 오재원, 오재일의 연속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1, 2루에서 박세혁의 희생번트 때 2루에 있던 오재원이 홈까지 파고들어 3-0으로 앞섰다.

5회 1사 후 김재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14호)를 그려내 1점을 더 올린 두산은 양의지, 오재일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양의지가 상대 불펜 투수 한승혁의 폭투로 홈을 밟아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6회 1사 2, 3루에서 박건우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한 두산은 7회 2사 2루에서 박세혁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7-0까지 달아났다.

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윤석민이 2회초를 1실점으로 마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 뉴시스
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윤석민이 2회초를 1실점으로 마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 뉴시스

두산은 9회 2사 2, 3루에서 허경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2호)를 작렬, 10-0까지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0-6으로 이겼다.

5연승의 신바람을 낸 LG는 32승째(27패)를 올려 4위를 유지했다.
 
LG의 간판 타자 박용택은 4회말 우월 투런포를 때려내 KBO리그 역대 20번째로 200홈런을 달성했다. 2016년 300도루를 돌파해 통산 306도루를 기록 중인 박용택은 역대 최초로 200홈런-300도루를 달성했다. 박용택은 대기록을 세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4번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2회말 솔로포, 3회 만루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리드오프 이형종도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LG 우완 선발 투수 임찬규는 6⅔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맞고도 실점을 2점(1자책점)으로 막아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임찬규는 삼진 6개를 솎아내는 동안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임찬규는 이날 호투로 시즌 7승째(3패)를 따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6위 넥센은 31패째(28승)를 기록해 간신히 6위 자리를 지켰다.

휘문고 시절 후배를 폭행한 일로 논란에 휩싸여 있는 넥센 우완 투수 안우진은 선발 데뷔전에서 3이닝 6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다. 안우진은 패전을 떠안았다.

1회초 넥센에 선취점을 내줬던 LG는 2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월 솔로포(시즌 10호)를 때려내 동점을 만들었다.

3회 1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한 LG는 이후 1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시즌 11호)를 작렬, 대거 4점을 더했다. 김현수가 KBO리그에서 만루포를 쏘아올린 것은 두산 시절이던 2013년 3월 30일 대구 삼성전 이후 1890일 만이다. 개인 통산 4호다.

LG는 4회 1사 1루에서 박용택이 우월 투런 아치(시즌 5호)를 그려내 8-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불펜이 흔들린 탓에 넥센에 8회초 4점을 내주며 8-6까지 쫓겼던 LG는 8회 1사 1루에서 이형종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4호) 날려 한숨을 돌렸다.

LG는 8-4로 쫓긴 8회초 2사 만루의 위기에 등판한 김지용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김지용은 시즌 첫 세이브(3승 4패)를 챙겼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앙헬 산체스의 쾌투와 홈런 세 방에 힘입어 6-1로 이겼다.

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무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후랭코프가 역투하고 있다 / 뉴시스
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무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후랭코프가 역투하고 있다 / 뉴시스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KT전 4연승을 달린 SK는 32승째(23패)를 따내 3위를 달렸다.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SK 외국인 우완 투수 산체스가 6이닝 6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멜 로하스 주니어에 6회초 솔로포를 허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산체스는 시즌 5승째(2패)를 낚았다.

타선은 '홈런 군단'의 면모를 한껏 자랑했다. 이날 올린 6점 가운데 5점을 홈런으로 뽑았다.

최정이 4회말 시즌 20호 솔로 홈런을 때려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한동민이 5회 무사 2루에서 투런포(시즌 14호)를 쏘아올렸다. 4-1로 앞선 6회 1사 2루에서는 대타로 나선 포수 이재원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5호)를 때려냈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8위 KT는 32패째(25승)를 당했다. 

KT의 우완 '영건' 주권은 5이닝 5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1승)다.

사직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정은원의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3-2로 물리쳤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한화는 7회초 하주석의 내야안타와 백창수의 우전 적시 2루타를 엮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8회말 대타로 나선 이대호에 적시타를 맞고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그러나 한화는 9회 선두타자로 나선 백창수가 우월 3루타를 때려낸 뒤 정은원의 중전 적시타로 홈인, 3-2로 앞섰다.

한화는 9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정우람은 시즌 20세이브(2승) 고지를 밟아 2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8회말 2사 1, 3루의 위기에 등판해 이대호에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서균은 타선 덕에 행운의 승리를 낚았다. 2014년 한화에 입단해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한 서균의 프로 데뷔 첫 승이다. 

대타로 출전한 백창수는 동점 적시 2루타에 역전 득점까지 올리며 맹활약했다. 정은원도 역전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33승 23패를 기록해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롯데는 32패째(23승)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9위다.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8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으나 빈약한 타선 지원과 불펜 탓에 웃지 못했다.

9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윤길현은 1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째다. 

삼성 라이온즈는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NC의 추격을 따돌리고 6-4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7위 삼성은 27승째(31패)를 올려 6위 넥센을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삼성 타선은 고르게 활약하며 장단 12안타를 몰아쳤다. 

3번 타자 구자욱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리드오프 박해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헌곤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올해 삼성의 신인 좌완 투수 최채흥은 5이닝 4피안타(2홈런) 2실점을 기록하고 프로 데뷔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데뷔 첫 승을 품에 안았다. 최채흥은 데뷔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19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3⅔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삼성의 마무리 투수 심창민은 팀이 6-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심창민은 시즌 5세이브째(4승)를 챙겼다.

2연패에 빠진 NC는 38패째(20승)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NC의 좌완 영건 구창모는 5⅓이닝 8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6패째(1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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