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5% 가까이 감소했다.
17일 방송된 MBC ‘뉴스콘서트’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등 새로운 부동산 정책 시행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7만 1천75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 감소했다.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 2천347건으로 같은 기간 16.8% 줄었으며, 수도권은 6.1%, 지방은 3.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 등 이른바 ‘강남 4구’의 주택 거래량이 작년보다 60% 이상 감소해 눈길을 끈다.
반면 주택 전·월세 거래는 증가했다.
지난달 전세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했고, 월세는 5.5% 늘면서 전체 전·월세 거래량은 14.3%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전에 비해 3.3% 포인트 감소한 40%로 집계돼 최근 4년 동안 4월 통계치로는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전·월세 거래량은 4만 9천555건으로 이 기간 15% 증가했고,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14.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BC ‘뉴스콘서트’는 매주 평일 오후 5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