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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슬랩스틱의 대명사 심형래, 첫 도전하는 신 마당극 놀이…‘기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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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서 개그맨 심형래는 40년 만의 첫 마당극 도전 소감을 전했다.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 공연을 준비 중인 심형래가 마당놀이계의 대부 윤문식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래는 新마당극 ‘뺑파게이트’에 대해 “심청전에서 나오는 심청이 말고 뺑덕어멈 이야기다. 뺑덕엄마가 심봉사 돈 받은 걸 어떻게든 사기쳐서 자기네가 쓰려고 하는 내용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윤문식 선배님과 함께 연기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무대에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전자 트럼펫 연주도 하게 됐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버라이어티 한 마당놀이가 될 것 같다”고 전하며 공연의 어려운 점에 대해 “녹화는 실수해도 다시 하면 되지만 이거는 실수하면 그냥 가야 되니까 그런 게 조금 힘든 것 같다. 처음 신인 때처럼 조금 더 재미있게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먼저 갖게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작자인 황규학 프로듀서는 “마당놀이계의 대부 윤문식과 개그계의 대부 심형래가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두 대부를 한 공연에서 만날 수 있는 것 또한 지금까지 전혀 보지 못했던 신선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심형래 / OBS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 캡처
심형래 / OBS ‘독특한 연예뉴스’ 방송 캡처

앞서 수많은 마당극을 통해 마당극의 대부로 등극한 윤문식은 “제가 생긴 것 자체가 자연친화적으로 생겼기 때문에 마당이라고 하면 내가 떠오르는 모양인데 사실 난 마당놀이가 적당히 촌스럽고 적당히 솔직하고 적당히 싸가지가 없어서 마음에 든다”고 전하며, 아울러 윤문식은 심형래의 마당놀이 연기에 대해 “심형래는 누구나 다 알다시피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다. 대본 리딩을 해 보니까 굉장히 선천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뺑파 게이트’는 마당놀이 인간문화재로 손꼽히는 윤문식을 선두로 최주봉, 김성환, 김진태, 심형래, 안문숙, 정은숙, 김유나 등 마당놀이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선보이며, 기존 만장과 사물 놀이패가 주를 이르는 고전 마당놀이가 아닌 6인조 LIVE 밴드와 가요, 안무를 활용한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현대판 新 마당놀이로 기존의 마당놀이와는 색다른 장르의 마당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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