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라디오스타’ 한예리가 무용과 연기를 병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무용과 연기로 투잡을 병행하는 이유를 설명한 한예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무용과 학사를 졸업한 한예리는 연기와 무용에 대해 “처음에는 포기가 안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다 보니까 연기와 무용을 하면서 시너지가 생기더라. 한 쪽에서 에너지를 얻기도 하고 배출을 해내기도 했다”며 “두 개가 같이 있는 게 너무 좋다는 걸 알아서 없어진다는 그 자체를 받아들이질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한예리의 무용활동은 연기활동에도 도움이 됐다.
영화 ‘최악의 하루’에서 무용을 잠시 선보인 한예리는 “제가 다 짜서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션 연기를 할 때도 합이 빨리 외워진다”며 “‘육룡이 나르샤’를 할 때 감독님이 처음에 제 역할을 악사로 생각을 하셨다가 무용 전공한 걸 아시고 무용수로 바꿔서 첫 신에 무용을 하면서 등장한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본명인 김예리로 계속 무용 공연을 했었던 한예리. 하지만 인지도가 높아지자 굳이 본명으로 할 필요가 없겠다 싶어서 지금은 한예리로 공연을 한다고 전했다.
1984년생인 한예리의 나이는 35세.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챔피언’에 출연한 한예리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