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간 박민영”…’범인은 바로 너’ 박민영, “‘망가짐’ 두렵지 않아…내려놨다”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박민영이 모든 걸 내려놓고 ‘인간 박민영’을 예고했다.

어느 덧 4월의 끝자락, 30일 오후 1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넷플릭스 최초 예능 ‘범인은 바로 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조효진 PD, 김주형 PD를 비롯해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엑소(EXO) 세훈, 구구단 세정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배우 박민영은 “처음 도전해보는 예능이기도 하고, 딱히 그간 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던 터라, 첫 녹화 이후 두번째 녹화 날까지 긴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본이 따로 없어 촬영장에 가야만 상황을 알 수 있었다. 그 상황에 점점 녹아들면서 파악하는 시스템이라 어느 순간 내려놓게 되더라”며 “제 주변 지인에게는 이걸 보고 실망하지 말라고 예고했다. 왜냐하면 제가 흙에 막 드러눕고 그런다. 예쁘게는 안 나오겠지만 전 찍으면서 너무 재밌었다. 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인간적인 매력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광수는 “박민영의 인간적인 모습은 모 아니면 도인 것 같다. 어떨 때는 정말 매력 있었다”고 말하기도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민영 외에도 여자 멤버로 구구단 세정이 참여했다.

세정은 막내로 아주 당차게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세정은 “사실 제가 질문이 없으면 손들고서 말하고 싶었다”며 “‘관찰예능이 아니다’고 설명을 해줬는데, 제가 경험해본 결과 ‘관찰예능’도 포함이 됐다고 생각든다”고 말했다.

또한 안재욱은 “예능이라는 부담감보다도 처음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이 컸다”며 “‘범인은 바로 너’는 사전제작으로 진행됐다. 제작진이 구성해 놓은 제작 시스템 속에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겪는 경험이 재미있기도 했고, 동생들이 열심히 해줬다. 지금까지 했던 드라마보다 더 진지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범인은 바로 너!’는 글로벌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가 SBS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 히트 예능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한 조효진 PD, 장혁재 PD, 김주형 PD 등 스타 제작진을 보유한 '컴퍼니 상상'과 의기투합해 제작한 최초의 한국 예능이다. 100% 사전제작으로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는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된다. 매주 금요일 2편씩 5주 간에 걸쳐 공개된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