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라디오스타’ 차태현이 동갑내기 아내가 써준 애정어린 편지를 공개했다.
2016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차태현은 “2008년에 아내가 써준 편지를 아직도 지갑에 넣고 다닌다”고 말했다.
차태현이 공개한 아내의 편지에는 “자기야, 요즘 너무 힘들죠? 잠자는 자기 모습 보다가 문득 눈물도 나고... 착해서 맨날 꾹꾹 참는 것도 그렇고. 오늘따라 왜 이리 측은해 보이는지...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미안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자기가 나한테 이것저것 힘든 얘기하고 자는데 미소를 살짝 짓고 자는 거야. 그래서 내가 왜 웃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너랑 있어서’라고 말하는데 감동이었어”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편지를 본 MC들은 “내용이 참 따뜻하다”고 말했고, 차태현은 “그 당시 힘이 돼서 편지를 들고 다녔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차태현은 지난 1월부터 ‘라디오스타’에 공식 MC로 합류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26 09: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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