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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늘도 무사히’ 채종협,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믿고 보는, 공감할 수 있는 배우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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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최근 화제의 웹드라마 ‘오늘도 무사히’에서 20~30대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연기를 보여준 신예 배우 채종협.

매사 긍정적인 자세로 지금껏 꾸준히 노력해 왔다는 그는 2018년 어떤 활약을 펼칠까.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던 17일 서울 강남구의 톱스타 뉴스 인터뷰룸에서 ‘오늘도 무사히’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채종협을 만나봤다.

채종협은 웹드라마 ‘흔들린 사이다’, ‘오늘도 무사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신예다.

그는 ‘오늘도 무사히’에서 여자 주인공 ‘이하루’와 연애 500일째가 되는 연하남 ‘최준호’ 역을 맡았다.

극 중 채종협은 현실 남자친구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연기를 해 연하남 ‘최준호’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완성했다.

채종협/ 서울, 최규석 기자

먼저 그에게 모델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남아공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스스로 원했다기보단 주변 권유로 시작했다. 모델 일은 원래 하고 싶었던 건 아니고 하다 보니 오기가 생겨서 하게 된 것 같다”라며 자신의 첫 시작점을 밝혔다.

자연스럽게 모델 일을 시작했다는 그는 배우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들이 넌지시 내가 TV에 나오면 좋겠다고 그러셨던 게 밑바탕이 된 것 같다. 그렇게 흘러 흘러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며 솔직한 이야기를 했다.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함께한 웹드라마 ‘오늘도 무사히’는 분명 그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일 터.

“정말 좋은 작품이다. 경험도 많이 할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역할을 언제 또 해볼까 싶다. 그런 면에서 보면 ‘오늘도 무사히’는 저에게 뜻깊은 작품이다”라며 작품에 관한 애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는 극 중 자신의 연기에 대해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한없이 부족함을 느꼈다”라며 작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시 최선을 다했지만, 영상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 항상 부족함을 느끼곤 했다는 그.

혹 연기를 위해 참고한 작품이 있을까.

“작품보단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연애하는지를 보고 참고했다. 주변 사람들이 ‘이런 게 현실 연애다’라고 말해주더라”라며 자신의 연기 비화를 설명했다.

채종협/ 서울, 최규석 기자

‘오늘도 무사히’에서 시종일관 차분하면서도 이성적인 ‘준호’ 캐릭터를 연기한 채종협은 실제 자신도 극중 캐릭터의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평상시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많아 자신을 한마디로 “밝은 사람”이라고 평했다.

그렇다면 그의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떨까.

그는 “초반에 감정을 올인 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감정을 숨기지 않고 항상 솔직하게 대하는 편. 시간이 흘러도 처음과 같이, 한결같은 연애를 하는 스타일”이라며 자신의 연애관을 담담히 말했다. 

극 중 여자친구 ‘하루’는 당당한 성격의 캐릭터. 그의 이상형도 ‘하루’와 비슷한지에 대해 그는 “이상형은 뚜렷하게 없다. 어떤 분이든 마음이 맞고 말이 잘 통한다면 괜찮은 거 같다”라고 밝혔다.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면 최근 종영한 웹드라마 ‘오늘도 무사히 시즌 2’. 그에게 종영 소감을 물었다.

“너무 아쉽다. 특히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 촬영 당시 한파 때문에 스텝 모두가 고생했다. 하지만 고생한 만큼 사람들이 많이 봐주셔서 한없이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최근 작품을 끝낸 그는 평소 헬스 등 운동을 하며 여가시간을 보낸다며 자신은 주로 한강을 많이 뛰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채종협/ 서울, 최규석 기자

2017년 ‘시원한 사이다’와 최근 종영한 ‘오늘도 무사히 시즌 2’까지.

비슷한 색깔의 웹드라마에 출연한 그에게도 분명 연기적 갈증이 있을 터. 

그는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 캐릭터로 지난 두 작품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개구진 캐릭터를 하고 싶다며 영화 ‘스물’ 속 김우빈 캐릭터를 꼽기도 했다.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어머니가 작품을 자주 보셨다. 아마 어머니의 꿈이 배우였던 것 같다. 나보다 작품을 더 보시며 모니터를 해주셨다. 아무래도 연기적인 부분보다는 외관적인 부분을 많이 보신 것 같다. 많이 웃지 말라고 하시더라”라며 웃음을 지었다.

최근 모델 출신 배우들의 많은 활약 속에 그에게 자신만의 강점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는 자신의 ‘부지런함’, ‘노력’을 꼽았다.

“사실 저는 모델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딱히 개성이 뚜렷한 편이 아니었다. 그래서 항상 꾸준히, 열심히 하려고 했다. 정말 나는 노력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많이 부족하니까”라며 진지하게 말을 이어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캐릭터, 연기를 꾸준한 노력으로 일궈가고 있다는 채종협. 그는 앞으로 대중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 ‘공감할 수 있는 배우’로 불렸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채종협/ 서울, 최규석 기자

그런 그가 2018년 꼭 이루고 싶은 목표 중 하나로 사극 도전을 꼽았다.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싶지만 그중 사극을 꼽은 이유는 어렸을 적 해외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연기하면서 한국 역사를 더 공부할 수도 있으니까. 또 로맨틱 코미디도 해보고 싶다”라며 연기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여러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릴 테니까 항상 응원해주시고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약속했다.

인터뷰 내내 밝은 모습과 더불어 진지한 태도로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밝힌 채종협. 그가 2018년 보여줄 또 다른 도전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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