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봉준호와 안성기의 극찬을 받은 정하담이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등극해 화제다.
5일 AOF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스틸플라워’로 제4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정하담이 ‘재꽃’으로 다시 들꽃영화상과 연을 맺으며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재꽃’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보내고 있는 하담(정하담 분)이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아빠를 찾겠다며 찾아온 열한 살 소녀 해별(장해금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석영 감독의 이른바 ‘꽃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 정하담은 ‘재꽃’에서 무심하지만 해별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하는 하담 역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재꽃’에 담긴 정하담만의 색은 영화 거물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봉준호 감독은 “소문대로 정하담의 존재감이 정말 대단하다. 아주 새로운 유형의 독특한 느낌의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성기 역시 “정하담 덕에 우리 영화계가 분명히 다양성을 갖게 될 것 같다”고 호평해 화제를 모으기고 했다.
정하담은 지난 2015년 영화 ‘들꽃’으로 데뷔한 이후 충무로의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 깜찍한 모태솔로 고경주 역으로 활약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들꽃영화상은 12일 문학의 집-서울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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