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원·달러 환율이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9원 하락한 달러당 1,05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4년 10월 30일 1,055.5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 합의하면서 환율 조작을 금지하는 내용의 MOU 형태의 합의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리 기획재정부는 “한미 FTA와 환율 문제는 절대 연결되지 않는다”고 못박았지만 한국 내에서는 정부가 FTA 협상 과정에서 미국과 '환율 조작 금지' 조항에 이면합의를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또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방북한 우리 예술단의 공연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원화 강세에 기여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02 17:2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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