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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내사랑, 가인의 돌연 하차 최악의 시나리오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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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서동주 기자) [주의 : 2011년 5월 9일 몽땅 내사랑 제 119회 방송내용분이 스포일러 되어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 카테고리에 글을 써보는듯하다. 고3이라는 나이로 인해 드라마를 꼬박꼬박 챙겨볼수 있는 처지가 아니지만 짧은 에피소드 형식의 시트콤 '몽땅 내사랑' 은 꼬박꼬박 챙겨서 보고있다. 지상파 3사에서 현재 유일한 시트콤이기도 하고 특히 세간에 큰 인기를 모았던 우리결혼했어요의 가인-조권 커플이 함께 출연한다는것 덕분에 더더욱 큰 관심을 받았었다. 연인사이로 나오는것인지 하는 궁금증도 들었었지만 뜻밖에도 '남매' 설정으로 함께 나왔었다.

몽땅내사랑은 이 둘의 출연뿐만아니라 비스트의 윤두준, 연기의 대가 김갑수옹 등 다양한 출연진이 출연 했었고, 연기력 또한 나쁘지 않았던지라 어떤 시트콤 못지 않은 재미를 느낄수 있었다. 물론 2000년대에 들어와 최고의 시트콤이라고 불리는 하이킥 시리즈에 비해서는 그렇게까지 큰 흥행을 거두진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재미와 감동을 줄수있는 시트콤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몽땅 내사랑은 생활고로 돈이 궁해져서 결국 집밖으로 쫓겨난 미선(박미선)과 금지(가인),옥엽(조권)가족이 우연치 않게 자신의 원래 딸 샛별을 찾고 학원가를 운영하고있는 김원장(김갑수)을 알게되고 미선과 김원장은 서로 결혼을 하여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게 된다. 그렇게 몽땅내사랑은 새로 형성된 미선가족 김원장, 즉 김원장 가족 중심의 내용 전개로 펼쳐졌다.

그러다가 우연히 금지와 미선은 학원에서 알바를 하며 살아가는 승아(윤승아)가 김원장의 잃어버린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자신들이 쫓겨날것이 두려워 이를 숨겼다. 하지만 김원장은 이 사실을 알게되고 큰 분노를 하며 미선가족을 쫓아낸다. 미선과 금지옥엽은 결국 오랜 친구 집에 얹쳐사는 신세가 된다. 헌데  김원장은 얼마동안이였지만 가족으로 지냈던 시간이 생각이나면서 자신이 내쫓았던 미선과 금지옥엽이 자꾸 생각을 하고 김원장과 함께 사는 원래딸 샛별이 승아는 '용서해주자' 라며 김원장을 설득하는데에 이르렀다.

이렇게보면 어느정도 갈등을 하던 김원장이 용서를 하면서 갈등이 풀리고 행복한 가족을 이루며 끝나는 '해피엔딩' 을 예상 해볼만 했다. 하지만, 뜻밖의 상황이 일어났는데 바로 금지역을 하고있는 가인이 돌연 하차를 한다는것이다. 가인은 정규 앨범 작업으로 인해 유학을 떠난다는 설정으로 하차를 한다고 하는데, 정말 몽땅 내사랑으로써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될수밖에 없다.

우선, 얼마전 음주 물의로 하차를한 전태수까지 하차를 하면서 몽땅내사랑은 대대적인 시나리오 작업을 다시 하였다. 왜냐하면 어느정도 몽땅의 중심으로 전개가 태수의 삼각관계 에피소드가 전부  빼내야 했기 때문, 그로 인해 시청자들은 꽤나 실망을 하는 눈치였다. 물론 전태수의 빈 자리를 형인 전태풍이 매우고 태풍의 에피소드 또한 나쁘진 않지만 가장 기대했던 러브라인이 깨져버렸던지라 실망이 컸었다.

그러한때에 극전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있는 금지가 빠진다는것은 " 단팥없는 호빵" 이나 다름이 없다. 어느정도 오래보면서 전개될수 있었던 두준과의 러브라인도 깨어지는것은 물론 승아와 김원장과의 갈등관계도 풀고 갈수있을지도 미지수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되어버리면 몽땅내사랑은 기존의 시나리오를 또다시 갈아 엎을수밖에 없고 기존에 예상했던 시나리오와는 영 땅판이 되어 ' 최악' 으로 치닫을것이다. 또한 주요인물들의 하차가 너무 잦은 문제는 시청자들에게 혼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극중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금지가 돌연 하차를 해버리니 아무레도 '하이킥 시즌3' 의 방송시점이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가인 본인의 원래 정규 음반활동을 위해서 하차를 하는것이긴 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중심 인물이 이렇게 하차를 해버리는것이 참으로 안타까울수밖에 없다. 방송 기간도 훨씬 짧아지고 하차로 인해 비운 자리를 새로운 인물로 계속 추가해 매울지도 생각을 해봐야하는 몽땅내사랑 제작진에게 가인의 하차는 최악의 시나리오 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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