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곽도원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곽도원은 과거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믿고 보는 배우 열전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날 방송에서 곽도원은 자신의 출연작 속 명장면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꼽은 곽도원은 촬영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최민식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혹시라도 후배인 자신이 긴장할까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는 훈훈한 일화를 소개하며 다시 한번 감사를 전했다.
이어 당시 자신의 배우관을 바뀌게 만든 작품으로 영화 ‘변호인’을 꼽은 곽도원은 “배우는 관객들과 소통해야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끼게 되었다”며 워낙 좋은 작품이라 악역을 주로 연기해왔던 자신이 혹시라도 누가 될까 3번을 고사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곡성’에서 평범한 경찰이자 아버지 ‘종구’로 분한 곽도원은 영화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극 중 ‘일광’ 역을 맡은 선배 배우 황정민이 현장에 오면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곡성’을 통해 주인공은 촬영 현장 전체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는 겸손한 발언을 이어갔다.
한편, 곽도원의 소속사 임사라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윤택 고소인단 중 4명(연희단거리패 후배들)에게 금품 요구 협박을 받았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곽도원은 미투운동으로 성추문 논란이 일었으나 이에 대해 전면 부인했으며 미투글 작성자는 해당 글을 삭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