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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녀, “결혼식 당일 남편 대신 빚쟁이들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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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결혼식 당일에 남편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방송된 KBS 2TV 교양프로그램 ‘1 대 100’에서는 선우용녀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선우용여에게 “결혼식 날 남편이 안 나타났다고?” 질문하자, 선우용여는 “남편이 평소에 ‘아버님’하고 모시던 분의 보증을 섰는데 그게 잘못돼, 식장에 남편 대신 빚쟁이들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할 거면 도장을 찍으라기에, 뭣도 모르고 도장을 찍었다. 그렇게 도장 찍고, 결혼식을 다시 했다”고 결혼식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대100’ 방송캡쳐
‘1대100’ 방송캡쳐

조충현 아나운서가 선우용여에게 “빚이 어느 정도였는지?” 묻자, 선우용여는 “당시 집 한 채 값이 50만 원이었는데, 그때 빚이 1,750만 원이었다”며 “그 돈을 갚느라, 애 낳고 3일 만에 강원도 바다에 빠지기도 했다. 계속 일을 했다”고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선우용녀는 지난 2016년 8월 TV조선의 ‘내몸 사용설명서’ 녹화 도중 뇌경색 증상을 보여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건강 프로그램의 녹화 현장이었던 덕분에 제때 병원으로 옮겨져 화를 면했고, 이후 1년의 투병 끝에 건강을 회복, 활발한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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