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일본 AV 배우 미카미 유아가 포함된 3인조 걸그룹 허니팝콘의 데뷔 쇼케이스가 수많은 논란에도 결국 개최된다.
당초 허니팝콘의 데뷔 쇼케이스는 14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일본 AV 배우가 한국에서 아이돌 데뷔를 한다’는 논란에 휩싸여 대관 장소에 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소속사 큔 크리에이트 측은 지난달 28일 허니팝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데뷔 쇼케이스 일정 연기를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티켓 오픈 일정과 공연 일정이 사정상 연기됐다. 다음 주 중 다시 일정을 공지하도록 하겠다”며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소속사 측은 9일 공식 트위터에 “허니팝콘 데뷔와 함께 준비했던 팬 쇼케이스는 사정상 진행할 수 없게 됐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케이팝을 좋아하는 멤버들이 모여 진심으로 열심히 앨범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팬 쇼케이스는 취소됐지만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쇼케이스는 진행된다.
오늘(17일) 큔 크리에이트는 톱스타뉴스에 “허니팝콘이 오는 21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비비디바비디부’ 발매를 최종 확정하고 국내 데뷔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허니팝콘은 일본 걸그룹 SKE48 출신이자 2015년부터 AV배우로 전향한 미카미 유아를 포함해 아이돌 출신 배우 사쿠라 모코, 마츠다 미코까지 3인조로 구성됐다.
미카미 유아는 평소 자신의 SNS 계정에 다양한 K-POP 커버 콘텐츠를 게재해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복을 입고 내한 팬미팅을 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미카미 유아의 사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허니팝콘의 데뷔 미니앨범 ‘비비디바비디부’는 오는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