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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자신이 최대주주인 키이스트 주식 팔아…‘12년 만에 400억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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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한류스타 배용준이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의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전격 매각했다.

배용준은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 키이스트의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전격 매각하면서 400억원이 넘는 차익을 남겼다.

13일 키이스트는 “배용준이 보유한 지분 1945만5071주(25.12%) 전량을 넘긴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용준은 2006년 키이스트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코스닥 기업 오토윈테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투자금액 130억원 중 약 90억원을 출자해 대주주가 된 이후 12년 만에 400억원이 넘는 차익을 실현하게 됐다.

이로써 배용준은 SM의 주요 주주가 되며 마케팅 및 키이스트의 글로벌 전략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게 됐다. SM은 키이스트의 배우 부문과 일본 한류 방송 콘텐츠 플랫폼 기업인 디지털어드벤처(DA)까지 보유하며 더욱 몸집을 불리게 됐다.

키이스트는 배용준을 비롯해 손현주, 김현중, 주지훈, 김수현, 엄정화, 정려원, 한예슬 등의 배우와 신인 아니트스트들을 보유하고 있다. 

재벌닷컴이 집계한 연예인 상장 주식 부자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수만 SM 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 자산이 1843억 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다음으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주식 자산 규모가 1079억 원으로 불어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1033억 원)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배용준은 4위에 올라 있다.

배용준은 누구인가?

배용준 / 키이스트 제공
배용준 / 키이스트 제공

배용준은 1994년 KBS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다. 2002년 그가 주연한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인기를 누리며 한류 스타로 떠올랐다. 2003년 일본에서 욘사마 신드롬을 일으킨 뒤 이듬해 그가 설립한 연예기획사 BOF가 키이스트의 전신이다. 2006년 키이스트를 세운 배용준은 이듬해 드라마 ‘태왕사신기’ 출연 이후 배우보다는 사업가의 길을 걸었다. 

SM은 같은 날 방송콘텐츠 제작사 ‘FNC 애드컬쳐’도 인수했다. FNC 애드컬쳐는 아이돌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와 방송인 유재석 송은이 노홍철을 보유한 대형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다.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등이 소속된 제작사 SM C&C를 자회사로 둔 SM은 이번 인수로 프로그램 제작에 더 주력하는 한편, 유재석 등 FNC 소속 스타 진행자를 규합한 새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SM이 앞으로 몇 개의 연예기획사를 더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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