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레스텔라, 데뷔 후 바쁜 일정에…“꿈꿔왔던 현실에 힘들지만 힘들지 않아”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포레스텔라가 데뷔 출사표를 알렸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올레스퀘어에서 포레스텔라 데뷔 앨범 ‘에볼루션(Evolu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포레스텔라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프로젝트 JTBC ‘팬텀싱어 시즌2’의 우승 팀이다.

숲처럼 편하고 별처럼 빛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 포레스텔라.

뮤지컬 배우 배두훈, 테너 조민규, 베이스 고우림 그리고 화학회사 연구원 강형호 등 4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팬텀싱어2’가 끝나고 하루하루 바쁜 일정을 보내며 즐겁게 보내고 있다는 그들은 “1집 앨범 준비에 비중을 두고 시간을 보냈다. 그 외에도 매주 전국 콘서트를 하며 지냈다”며 근황을 전했다.

14일 첫 데뷔 앨범을 발매한 소감은 어떤지 물었다.

고우림은 “앨범을 직접 들고 있지만 꿈인지 생신지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앨범 가게에서 포레스텔라 앨범이 놓여져 있는 것을 직접 보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조민규는 “한숨도 못 자고 왔지만 앨범을 보니 힘들지 않더라. 음원에 올라가 보는 게 꿈이었는데 정말 말을 잇지 못하겠더라”라고 벅참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형호는 “똑같은 노래를 계속해서 부르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생활이기 때문에 힘들지만 힘들지 않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다른 성악 전공자들과 달리 화학 연구원 출신의 강형호. 일반인에서 데뷔까지 새로운 환경에 힘들진 않았을까.

“처음엔 많이 위축된 상태였다. 아무래도 전공자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지? 하는 물음표를 가지고 있었다”며 “지금은 멤버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아직 배우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경연 때는 많이 위축됐었지만 잘 따라갔던 것 같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날 발매된 데뷔 앨범 ‘에볼루션(Evolution)’에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돼 포레스텔라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에볼루션(Evolution)’ 앨범의 타이틀 곡 ‘You are my star’는 지그재그 노트가 작곡한 감미로운 발라드 곡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그재그 노트는 방탄소년단, B1A4, 트와이스, 보아, 에이핑크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싱팀으로 크로스오버 장르의 포레스텔라 데뷔앨범에 함께 하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화려한 선율과 로맨틱한 분위기의 ‘사랑의 여정’, ‘Primula’, ‘You change my world’ 등 신곡 6곡과 ‘팬텀싱어2’ 결승 1차전 1라운드에서 선보였던 ‘In un'altra vita’의 새롭게 편곡된 버전, 트리오와 듀오 대결에서 불렀던 ‘Dell'amore Non Si Sa’, ‘L'immensita’를 재편곡한 버전도 수록됐다.

한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치며 데뷔 출사표를 던진 포레스텔라.

그들이 보여줄 다양한 도전과 함께 본격적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