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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가 된 김승유(박시후), 살기 어린 ‘다크 승유’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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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KBS 특별기획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에서 ‘완조남(완벽한 조선남자)’과 ‘달조남(달콤한 조선남자)’의 모습으로 많은 여심을 흔들고 있는 김승유(박시후 분)가 살기 어린 눈빛의 야수로 변신, ‘다크 승유’로 분한다.

지난 주 방송된 <공주의 남자> 8회에서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습격을 받은 처참한 모습의 형 김승규와 아버지 김종서(이순재 분)를 발견한 승유(박시후 분)의 다양한 심리 변화를 담아낸 폭풍 절규의 ‘눈빛’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다크 승유’로의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 사진제공=모스컴퍼니

오늘 방송될 <공주의 남자> 9회에서는 ‘수양의 개’가 된 죽마고우 신면(송종호 분)의 배신과 아버지의 장렬한 최후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절망의 순간'을 겪게 되면서, 힘겹게 잡고 있던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는 승유의 모습이 그려진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승유는 옴짝달싹도 못할 정도의 만신창이의 몸이 되지만, 아버지 김종서 생각에 슬픔, 분노의 독기가 피어나 초인 같은 의지를 불태워 가까스로 제 몸을 일으키게 될 예정.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의 분노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변해 ‘다크 승유’의 탄생을 알리게 된다.

<공주의 남자> 제작사인 어치브그룹디엔 관계자는 “그동안 완조남, 달조남 등 팔색조 매력으로 여심을 흔든 김승유는 거센 역사의 소용돌이를 통해 광기 어린 눈빛의 '다크 승유'로 변신, 이전과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극의 또 다른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밤 방송되는 9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 사진제공=모스컴퍼니

한편, ‘계유정난’으로 승유-세령(문채원 분)의 사랑이 위태로워진 가운데, 뒤늦게 집에 돌아온 승유가 아버지와 형의 죽음 앞에 폭풍 오열하는 모습과 함께 승유를 노리는 수양파 칠갑의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 KBS 특별기획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오늘(17일) 밤 9시 55분에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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