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제99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1일 MBC ‘제99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는 첫 순서로 독립선언서 낭독을 진행했다.
이날 사회는 배우 신현준이 진행했다.
이 독립선언서는 한 명이 아닌 여러 사람들이 나눠서 낭독했다.
그중에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있어 우리의 독립 의지가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더불어 배우 안재욱과 강규리 성우가 함께 참여해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배우 안재욱은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을 한 명 한명 모두 호명해 보는 이들이 뭉클하게 했다.
MBC ‘제99주년 삼일절 기념식’은 3.1절 아침 10시부터 방송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제99회 삼일절 경축식에 참석해 내년 100주년을 맞는 삼일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의미를 짚을 예정이다.
아래는 기미독립선언서 입장 전문.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이로써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 히 하는 바이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깨우쳐 일러 민족의 독자적 생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려 가지게 하는 바이다.
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에 희생 되어, 역사 있은 지 몇 천 년만에 처음으로 딴 민족의 압제에 뼈아픈 괴로움을 당한지 이미 10년을 지났으니, 그 동안 우리의 생존권을 빼앗겨 잃은 것이 그 얼마이며, 정신상 발전에 장애를 받은 것이 그 얼마이며, 민족의 존엄과 영예에 손상을 입은 것이 그 얼마이며, 새롭고 날카로운 기운과 독창력으로써 세계 문화에 이바지하고 보탤 기회를 잃은 것이 그 얼마나 될 것이냐?
우리는 이에 떨쳐 일어나도다,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우리와 함께 나아가는 도다.
먼 조상의 신령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를 돕고, 온 세계의 새 형세가 우리를 밖에서 보호하고 있으니 시작이 곧 성공이다.
이념이 아니라 독립의지와 애국심으로 뭉친 이 외침들이야 말로 ‘태극기 집회’라 부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