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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평창 스타 ‘인면조’, 팬아트 콘테스트까지…‘2월27일~3월6일 투표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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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서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화제가 됐던 인면조(人面鳥)가 다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처음엔 인면조의 충격적인 비주얼에 많은 사람이 경악했지만 계속해서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며 수호랑 못지 않은 평창 올림픽 인기스타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더콘테스트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인면조 팬아스트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무섭다고 생각해서 미안해 자꾸 생각나잖아. 보고 싶잖아, 면조 덕질 하세요...어느새 우리를 홀려버린 개막식 최고의 스타! 인면조를 그린 팬아트를 올려주세요. 많이 보고 싶습니다”라는 공모개요로 시작된 인면조 팬아트 콘테스트 공지는 십만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며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팬아트 참여기간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로 어제 마감되었으나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이어지는 투표기간이 남아있다.

시상내역도 ‘인면조굿즈없어상’, ‘수호랑을 드림상’, ‘반다비도 있다상’ 등의 센스있는 네이밍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인면조 팬아트 콘테스트 / 더콘테스트
인면조 팬아트 콘테스트 / 더콘테스트

 

이번 개회식에 등장한 인면조(人面鳥)는 고구려의 덕흥리 고분벽화에 묘사된 것으로 사람 얼굴을 한 새로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존재’로 알려졌다.

실제로 인면조 주변의 무용수들의 복장도 고구려 벽화에서 등장하는 디자인을 그대로 따온 고구려시대 한복을 착용했다.

돌베개가 출판한 ‘사찰 장식 그 빛나는 상징의 세계’에 따르면, 인면조 혹은 인두조신의 새는 가릉빈가를 의미한다.

부도나 와당, 불단 등에 새겨진 새의 몸에 사람 머리를 한 인면조 혹은 인두조신(人頭鳥身)의 새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범어로 카라빈카(Kalavinka)라고 하는 상상의 새로 한자어로 바뀌면서 가릉빈가(迦陵頻伽)라 불린다.

가릉빈가는 히말라야에 있는 설산(雪山)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며 자태는 물론이고 소리 또한 묘하고 아름다워 묘음조(妙音鳥), 미음조(美音鳥) 또는 옥조(玉鳥)라고도 불리며 극락정토에 사는 새라고 하여 극락조라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에게 낯선 존재였다가 평창으로 인해 친근한 스타가 돼버린 인면조.

올림픽은 폐회식과 함께 막을 내렸지만 인면조 콘테스트에 한 표를 선사해 아직 남은 올림픽의 여운을 더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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