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열린 제10차 아시아-태평양 에이즈대회(ICAAP10)에서 UN산하 에이즈 전담 기구 UNAIDS 아시아-태평양 지역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2006년부터 UNAIDS 친선대사(Goodwill Ambassadors)로 활동하고 있는 독일 축구선수 미하일 발락, ‘킹콩’의 할리우드 배우 나오미 왓츠, 토고 출신의 축구선수 아데바요르, 노벨평화상 평화여성상을 수상한 영국 가수 애니 레녹스, 중동과 아프리카 친선대사인 이집트 배우 암르 웨이크 등에 이어 13번째로 UNAIDS 친선대사로 선정됐다.
친선대사 위촉 소감에서 김준수는 “에이즈는 한 번 걸리면 치명적이고, 위험한 질병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오래 살 수 있는 병이라고 한다." 또 "완벽한 치료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과 예방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JYJ)도 이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에이즈란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예방하는지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