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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 '피아노 못쳐 구혜선에게 미안해'…″더 뮤지컬 캐스팅 거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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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인환 기자) 30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SBS 미니시리즈 '더 뮤지컬(각본 김희재, 연출 김경용, 제작: 디브이에스코리아, 필름북)'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최다니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최다니엘은 이번 작품 출연계기에 대해 "너무 촬영을 띄엄띄엄해서 힘들고 걱정이 많았다"며 "개인적으로 촬영을 하면서 캐릭터도 찾고 말도 표정도 자연스레 변하는 타입인데 처음 버벅거리는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나도 힘들고 상대배우에게도 미안했다"고 말했다.
▲ 사진=톱스타뉴스 오인환 기자
하지만 최다니엘은 "'동안미녀'를 끝내고 쉬어야지 생각했는데 보름 만에 '더 뮤지컬' 촬영이 시작됐다"며 "걱정이 너무 많아 이 작품이 세상에 나오는 것도 두려웠는데 잘하던 잘못하던 내가 책임져야 할 몫이 있다는 생각에 힘을 냈다"고 덧붙였다.
 
극중 스타 작곡가이자 유지컬 음악감독 홍재이 역을 맡은 최다니엘은 "사실 처음 천재 작곡가 역을 제의 받고 거절했다"며 "피아노를 만져본 적도 없는데 어떡하나 싶었다. 작품에 해가 될 것 같아 거절했지만 결국 하게 됐다"고 밝혔다.
▲ 사진=톱스타뉴스 오인환 기자

이어 "연기하면서 과제가 주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그 때문에 두려웠다. 사실 부담도 많이 됐다"고 출연 제의를 받고 주저했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다니엘은 미숙한 피아노 연주에 대해 연신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다행히 감독님 덕에 어색하지 않게 화면에 나온 것 같다"고 안도하면서도 "함께 연기한 파트너에게 미안했다. 적막 속에서 혼자 노래해줘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상대배우 구혜선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결과에 관계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생각하고 있다"며 "드라마를 보시는 동안에는 행복하셨으면 하는 게 유일한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달고나' 후속으로 방송되는 '더 뮤지컬'(각본 김희재, 연출 김경용, 제작: 디브이에스코리아, 필름북)은 뮤지컬 무대를 브라운관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작품으로 구혜선, 최다니엘, 옥주현, 박기웅, 기은세, 박경림 등이 출연해 무대 위의 뜨거운 열정과 격정적인 사랑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극중 여주인공 구혜선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의대생 고은비로, 최다니엘은 브로드웨이 출신 최고의 뮤지컬 작곡가 홍재이로, 박기웅은 돈만 아는 냉혈투자가 유진으로, 옥주현은 뮤지컬 계의 '여왕' 배강희로 분했다. 신예 기은세는 엄친딸 차도녀 '서라경'으로, 박경림은 고은비의 엉뚱한 친구인 사복자 역으로 출연한다.
 
이를 위해 구혜선은 춤과 노래 연습 삼매경에 빠졌고, 뮤지컬 작곡가로 분한 최다니엘은 피아노를 직접 구입해 연습하는 등 만반의 준비로 촬영에 임했다. 그리고 실제 뮤지컬계의 디바 옥주현이 드라마 속에서도 뮤지컬계의 '여왕'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최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박기웅도 냉혈한 투자자로 분해 또 다른 변신을 한다.
 
'더 뮤지컬'은 뮤지컬을 소재로 한 드라마답게 뮤지컬계의 거장들과 배우들이 총 출동을 했다. 배우 구혜선, 최다니엘, 기은세, 박기웅, 옥주현 등 화려한 출연진이 대거 등장하고  '지킬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의 프랭크 와일드 혼, '모짜르트'의 실베스터 르베이 등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작곡가들이 흔쾌히 음원 사용을 허락해주었고 '마리아 마리아'의 디바 소냐, '노틀담의 곱추' 서범석을 비롯해 '드림걸즈'의 디바 홍지민, '금발이 너무해'의 추청화 등도 드라마의 배역과 카메오를 자청했다.
 
뿐만 아니라 '지킬앤 하이드', '마리아 마리아', '몬테크리스토', '김종욱 찾기' 등 대학로에서 상연중인 뮤지컬의 실제 무대가 등장한다. 제작진은 실제 뮤지컬 무대 촬영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대부분의 촬영을 완료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뮤지컬을 소재로 한 최초의 드라마인 만큼 주인공들의 화려한 춤과 노래, 2년 여의 기획과 사전제작,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 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미니시리즈 '더 뮤지컬'은 9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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