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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유한국당의 남북회담 불가론 주장 비난 “해결 방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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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이재명 시장의 쓴소리가 울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제의에 대해 선 북행 폐기, 그리고 3불가론을 내세웠다.

이날 장제원 한국당 수석 대변인은 “북한이 던진 남북정상회담 한마디에 감격해서 흥분해 있는 문재인 정권의 모습이 심히 걱정스럽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마치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온 것처럼 들떠 있지만 북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시장 / 사진=페이스북
이재명 시장 / 사진=페이스북

또한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3불가론을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불가 이유에 대해 “정상회담의 목적은 북핵 폐기인데, 김정은은 북핵 폐기에 손톱만치도 생각이 없다”고 지적하며 “핵 동결이나, 군축 협상을 하겠다는 정도의 약속으로 정상회담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SNS
이재명 SNS

이에 이재명 시장이 일침을 보냈다. 이재명은 14일 자신의 SNS에 ‘빛을 두려워하는 드라큘라나 바퀴벌레 생각나게 하는 자유한국당’이라는 문구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재명은 “남북관계 개선 기미에 혼비백산하는 자유한국당을 보면 드넓은 광장에서 떠오르는 태양에 환호하는 인파속에서 어둠으로 세상을 지배하던 드라큘라들이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서서히 사라져가는 어떤 영화장면이 떠오른다. 불을 켜면 화들짝 놀라 사라지는 바퀴벌레의 모습과 함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쟁으로 치닫는 한반도를 공존과 평화의 길로 안내하려면 정상회담이든 뭐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보적폐세력 오명을 벗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유한국당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을 방해하지 말라”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남북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한다”라는 주장으로 끝을 맺었다.

이하는 이재명 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빛을 두려워하는 드라큘라나 바퀴벌레 생각나게 하는 자유한국당>
‘비핵화 전제 없는 정상회담 반대’한다는 자유한국당..농사를 지어야 추수도 하고 노력해야 성과도 생기는 걸 모르는 바보들일까? 결국 농사 짓지 말라는 것.

분단에 의존하고 외세에 기생해, 국민의 희생과 고통을 자양분으로 호의호식 하던 그들이 ‘적대적 공생관계’ 해소 국면이 오자 좌불안석’ 이다.

자유한국당은 권력 갖겠다고 북한에 현찰 퍼주며 휴전선 총격도발 부탁하던 반역행위 흑역사를 잊은 걸까?

그들이 만들고 숭배하던 박근혜 조차도 온갖 핑계로 남북관계를 파탄시키고 북핵 미사일 고도화로 이끌었지만, 겉으로는 ‘통일대박’이라며 관계개선을 외쳤다

남북관계 개선 기미에 혼비백산하는 자유한국당을 보면 드넓은 광장에서 떠오르는 태양에 환호하는 인파속에서 어둠으로 세상을 지배하던 드라큘라들이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서서히 사라져가는 어떤 영화장면이 떠오른다.
불을 켜면 화들짝 놀라 사라지는 바퀴벌레의 모습과 함께..

전쟁으로 치닫는 한반도를 공존과 평화의 길로 안내하려면 정상회담이든 뭐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야한다.
아무리 비싸고 더러워도 이긴 전쟁보다 평화가 낫다. 안보의 궁극목적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고, 평화가 최고의 안보이기 때문이다.

안보적폐세력 오명을 벗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유한국당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을 방해하지 말라.

남북 정상회담을 적극지지한다.
가장 빠른 시기에 시작되고 때와 장소 의제 격식을 가리지말고 자주 만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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