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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추행 조사단, 현직 부장검사 긴급 체포…‘성범죄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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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검찰 성추행 조사단이 현직 부장검사를 성범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13일 검찰 성추행 조사단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의 김 모 부장검사를 성범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전했다.
 
현직 검찰 간부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다가 긴급체포한 것은 검찰 성추행 조사단 출범 이후 처음이다.
 

kbs뉴스 방송캡쳐
kbs뉴스 방송캡쳐

 
조사단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해당 부장검사의 성범죄 관련 혐의를 확인했다”며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돼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후배 여검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피해 여검사가 직접 조사단에 투서를 넣어 조사가 시작됐다.
 

이어 김 부장검사가 소속된 고양지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8일부터 전국 검찰 내 성폭력 피해 사례를 전수 조사하고 있으며 범죄 혐의가 의심되는 경우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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