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지난해 당기순익 1조 5,085억원…‘역대 최고 실적’

(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순이익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IBK기업은행은 2017년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1조508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1조1646억원 대비 29.5% 증가한 실적으로 은행과 자회사가 고르게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3141억원으로 전년(1조267억원) 대비 28.0% 증가했다.

여신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수수료 수익 등을 포함한 비이자수익 개선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저원가성예금 확대 등을 통해 전년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1.94%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8조원(5.9%) 증가한 142조4000억원이었다.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2.4%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3%포인트 감소한 0.4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1.3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와 수익개선 노력으로 내실 위주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