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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 선예, “딸 은유, 인종차별 당해…집에서 출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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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와 그의 딸 은유가 이방인으로서 겪은 사연을 털어놔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28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선예 가족의 캐나다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예는 2013년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해 아이티에서 신혼생활을 보냈다고 밝혔다.

선예는 “아이티에서 갓난아기와 지낼 수 있는 숙소를 구해서 그렇게 지냈다”며 “2년 반 정도 생활했다”고 설명했다.

40도가 넘는 무더위와 마트에 갈 때나 겨우 한번씩 외출할 수 있었던 아이티 생활에 지친 두 사람은 둘째 출산 후 캐나다에 자리를 잡았다.

이에 대해 선예는 “아이들이 너무 어린 나이에 고생하는 건 아닌가 싶어 캐나다행을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선예 제임스 박 / JTBC ‘이방인’
선예 제임스 박 / JTBC ‘이방인’

제임스 박은 은유 양이 또래에 비해 언어가 느린 편이라며 “아이티에서 4개 언어를 동시에 듣고 자랐다. 그래서 더 헷갈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처음엔 걱정을 했는데 전문가 말로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은 거라고 하더라. 지금은 집에서 한국어와 영어만 쓴다”라고 털어놨다.

제임스 박에 따르면 은유 양은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겪었고 가족들의 사랑으로 아픔을 이겨내고 있는 중이다. 제임스 박 또한 어린 시절 인종차별로 고통을 겪었다고.

선예 역시 ‘이방인’으로 아픔을 느꼈던 시절이 있었다.

영주권과 보건카드 문제로 집에서 출산을 했을 정도라고 했다.

선예는  “보험카드가 없으면 병원비가 비싸고 진료를 받기도 까다로운 거다. 영주권이 없으니 뭐 하나 신청하기도 힘들고 그런 것들이 쌓이면서 ‘나는 왜 안 되는 게 많지? 내가 여기서 완전히 이방인이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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