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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극 ‘브레인’ 최정원, ‘스펀지 매력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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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지혁 기자) ‘브레인’ 최정원의 순도 100% ‘강훈바라기’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고 있다.  .
 
▲ KBS ‘브레인’의 최정원, 사진=CJ E&M

최정원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에서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치프 윤지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최정원 특유의 밝고 따뜻한 이미지가 윤지혜 역에 딱 들어맞는다는 평가가 쏟아지는 가운데, 신하균을 향한 은근하고도 믿음직스러운 최정원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혜(최정원)는 냉랭하지만 외로운 강훈(신하균)을 향해 진심어린 행동으로 마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는 상태. 지혜는 강훈의 까칠한 행동에 거침없이 반기를 들면서도 묵묵히 강훈이 내준 과제를 이행하는가 하면,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티격태격 다툼을 이어가면서도 강훈을 설득하기 위해 애썼다. 오히려 자신에게 더 친절한 행동을 일삼는 준석(조동혁)에게는 무심한 태도로 일관하면서도 강훈을 향한 애증의 행보는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것.
 
지혜의 ‘강훈바라기’ 연정은 직접적이면서도 솔직한 고백으로 이어지며 더욱 절정에 다다랐다. 지혜는 지난 6회 방송분에서 강훈을 향해 “좋아서 그랬습니다. 선생님이 좋아서 발표 자료도 찾으러 갔었고 박영희 환자 혈액 검사도 멋대로 의뢰했습니다”며 “진단도 안 나오게, 어처구니없게 차갑고 쌀쌀맞고 도도한 선생님을 좋아한다는 게 진짜로 엄청나게 어이없는데요”라고 고백했다. 또르르 눈물까지 흘린 지혜의 용기 있는 프러포즈는 진심이 담긴 사랑, 그 이상의 것이었다. ‘일편단심’ 순애보적인 사랑을 선보이면서도 당찬 ‘엔젤닥터’ 지혜의 면모가 드러난 셈.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쿵쾅이게 만들었던 ‘풍선껌 키스’ 후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가속화되는 대신 더욱 깊어졌다. 혜성대와 천하대에서 동시에 수술을 감행해야 했던 위기의 강훈을 구해낸 것은 지혜의 뚝심 있는 믿음. 지혜는 “윤지혜...믿는다”는 강훈의 한마디에 두려움을 떨쳐냈고 “수고했어”라는 무뚝뚝한 감사의 표시에 방긋한 미소를 드러냈다. 누구보다 강훈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지혜에게 시청자들의 응원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최정원 특유의 귀여운 듯 슬픈 눈망울은 강훈을 향한 애틋한 지혜의 마음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꾸밈없고 밝은 표정으로 환자들을 대하다가도 강훈과 함께 할 때면 많은 말들을 담은 눈빛으로 시청자들까지 흡입시키고 있는 것. 윤지혜 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최정원의 씩씩한 행보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강훈에게 향하는 지혜의 마음이 진실로 전해지는 까닭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것”이라며 “지혜의 진정성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듯, 강훈이 진정한 의사로 성장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강훈(신하균)은 천하대 종합병원에 사직의사를 내비친데 이어 혜성대 조교수 임용에 탈락하고 어머니 순임(송옥숙) 마저 갑작스럽게 쓰러지면서 ‘사면초가’ 위기를 맞게 됐다. 강훈은 김상철(정진영)과 극한의 대립을 형성하며 긴장감을 형성한 가운데 ‘풍선껌 키스’로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케 했던 지혜(최정원)와의 러브라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 ‘브레인’은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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