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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이름은’ 감독 曰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에서 대기하라”…‘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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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영화 ‘너의 이름은’이 다시 화제다.

22일 포털사이트 순위권에 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1주년을 맞아 내년 1월 4일 앵콜 상영이 확정돼 그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개봉 당시 ‘너의 이름은’은 작품을 만들면서 세월호 참사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일본에서 2011년 큰 지진이 일어났을 때 느낀 것들이 이 영화를 만드는 데 영감이 됐다”며 “한국과 관련해서는 2014년 마침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 세월호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 SBS 나이트라인 방송 캡처
신카이 마코토 감독 / SBS 나이트라인 방송 캡처

이어 “그 때 제가 세월호 보도를 보고 아주 큰 충격을 받았던 점은 가라앉는 배 안에서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을 했다는 얘기였습니다. 그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방송을 듣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사람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 어떻게 생길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그 사건은 제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너의 이름은’은 어느날 갑자기 몸이 뒤바뀐 소년 타키와 소녀 미츠하의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올해 1월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36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301만명)을 제치고 역대 일본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한국 관객들의 열광적 성원에 두 차례 내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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