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편의점서 의문의 男 분신 사망, 바닥에는 회색빛 재와 타 버린 물건들 뒤엉켜 있어

(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 지른 50대 남성이 결국 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조모(53) 씨가 숨졌다.
 
조 씨는 21일 오후 1시께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업주에게 “5천만원을 달라”고 위협, 놀란 업주는 편의점 밖으로 나가 경찰에 신고했으나 조 씨는 편의점 안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금세 진화됐지만 다수의 언론들의 통해 공개되고 있는 편의점 내부는 당시 끔찍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바닥에는 회색 재가 가득하고 다 타 버린 물건들과 타다 남은 물건들이 뒤엉켜 있었다. 이번 부산 편의점 사건으로 해당 가게는 65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같은날 유튜브에는 부산 편의점 분신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한 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선 조 씨가 신음을 토해내며 문 밖으로 기어 나오고 있었고 소방관들을 그의 몸에 붙은 불을 끠 위해 힘썼다.
 
영상과 사진이 확산되며 시민들은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 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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